배우 최광록이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광록은 극중 복귀주(장기용 분) 가족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일명 '찜질방 사기단'의 멤버 노형태 역을 맡아 확실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이번 역할을 위해 약 30kg 가까이 증량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며 이전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이미지 변신 성공과 함께 완벽한 캐릭터 소화능력으로 작품 속에 녹아들 수 있었다.
극 초반부 최광록은 과묵한 모습과 적은 말수로 등장만으로도 극에 긴장감과 궁금증을 불어넣는 인물이었다면, 후반부로 갈수록 따뜻하고 감성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도다해(천우희 분)와 힘을 합쳐 복 씨 가족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담담한 어투와 적은 대사량으로도 극 중 상대 인물의 감정을 꿰뚫어 보며 감정을 유발하는 등 섬세한 연기를 통해 극의 전개를 풀어나가며 시청자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특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신을 찾아가며 성숙해지는 그의 모습은 극의 전반에서 성장해 나가는 노형태라는 인물을 그려내기에 손색이 없었다.
또한 최광록은 다른 배역들과의 관계성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극에 재미를 불어넣는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 복이나(박소이 분)와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친구 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찜질방 사기단과 복 씨네 가문이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내는가 하면, 복동희(수현 분)와의 미묘한 러브라인으로 극의 재미를 한 층 극대화하기도 했다.
최광록은 이번 작품을 "배우 생활에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었다"라고 전하며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한편 "촬영하는 동안 꾸준히 살을 찌우고 외모를 변화했던 것이 노형태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 것 같아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할 수 있는 한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분들께 공감을 이끌어내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연기에 대한 포부를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최광록은 JTBC '그린마더스클럽'을 통해 배우로 데뷔, 이국적이고 수려한 비주얼과 신인 같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또한 쿠팡플레이 '판타G스팟', tvN '아라문의 검' 등 여러 작품 속에서 비주얼이 극명히 강조되는 캐릭터로 배우 내공을 쌓아왔으며, 이번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다시 한번 연기적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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