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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당해" 안영미 식겁한 이국주 폭로.."절교 위기 3번" [스타이슈][종합]

  • 김나라 기자
  • 2024-06-11
개그우먼 이국주가 절친 안영미와 '절교' 위기를 겪었던 사연을 고백해 화제다.

이국주는 11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국주는 DJ 안영미와 시종일관 티격태격 '찐' 현실 절친 케미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국주가 '영 스트리트' DJ일 때는 제가 고정 게스트였다. 지금은 서로 바뀐 상황이 되었는데 어떠냐"라고 묻자 "과거 안영미와 라디오를 할 때 항상 옷을 들고 있었다. 이상한 행동을 하면 카메라를 덮으려고"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특히 이국주는 "안영미와 3번의 절교 위기가 있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안영미 본인은 모르고 사는데 주변 사람들은 다 항상 절교인 상태다. 근데 본인은 절교 안 했다고 생각하니까. 저와 정주리도 같이 일하긴 하는데 안영미를 내려놓은 지 오래됐다"라고 저격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절교 에피소드에 대해 이국주는 "강원도에 가면 뭘 먹어야 하냐? 회는 먹어야 하지 않나. 내가 거기까지 3~4시간을 운전해서 갔는데 (안영미가) 회는 안 먹고 잠을 자더라. 저는 회 먹으면서 소주 한잔해야 하는데, 화가 안 나겠나"라며 "물론, 저희가 오리백숙을 먹고 가긴 했는데, '언니 회 안 먹어?'라고 물으니 '너는 벌써 소화가 다 됐냐'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결국 이국주는 홀로 바닷가에 나가 컵라면에 소주를 먹었다고. 그는 "그때 이미 한 번 절교를 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국주는 "형부(안영미 남편)와 싸웠을 때 우리 집에 와서 쉬겠다고 한 적이 있다. 당시 제가 라디오 DJ를 하고 있을 때였다. 집에 갔는데 너무 놀랐다. 안영미가 홀딱 벗은 채로, 나체로 누워서 징징거리고 있더라"라고 폭로했다.

다만 마지막 일화에 대해서는 "전주 간 이야기는 말하면 안영미가 방송을 못 한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안영미 역시 "저 이혼당한다. 그거까지 말하지 마라"라고 말려 호기심을 더했다.

이내 안영미는 "세 번의 절교 위기가 다 나체 상태였다"라고 설명해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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