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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데뷔 11주년 기념 우표 나온다

  • 문완식 기자
  • 2024-06-12
방탄소년단(BTS) 뷔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정식 판매된다.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 뷔의 우표와 엽서가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뷔의 기념우표 발행은 춘천우체국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뷔는 현재 강원도 춘천 육군 2군단 사령부 직할 군사경찰단 특임대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다. 춘천우체국과 뷔의 한국 팬베이스 '김태형 서포터즈 코리아' '뷔 인사이드'와의 협업으로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총 14종으로 엽서 6종도 함께 발행된다.

뷔의 팬아트로 만들어진 우표와 엽서는 요금이 올라도 사용할 수 있는 '영원우표' '영원엽서'이다. 특히 해외배송도 가능하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져 해외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종의 우표에는 뷔의 다양한 활동모습과 군복을 입은 모습, 반려견 연탄과 함께 뷔의 데뷔 11주년을 축하하는 문구도 실릴 예정이다.

뷔는 모범적인 군복무로 해외에 대한민국 국군의 긍정적인 이미지와 자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춘천에서 열리는 행사에 여러 번 포착돼 춘천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는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된 강원FC의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춘천은 물론 강원FC 역시 국내외 언론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 9일 춘천에서 열린 '2024 보훈문화제 춘천지구 전투 리;멤버 페스타' 행사에서 뷔가 순찰을 돌던 중 만난 빅마마 이지영에게 깍듯이 인사를 하는 모습이 연일 화제다.

이 장면은 국내는 물론 해외매체에도 전해져 월드클래스 스타의 겸손한 모습에 감동하는 동시에, 행사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번 뷔의 기념우표 발행을 통해 춘천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타들의 우표는 우표수집가들은 물론이고 글로벌 팬들에게 인기가 많아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맞아 우정사업본부에서 10종의 기념우표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초상이 담긴 기념우표 패킷도 판매한 바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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