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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 숨도 못 쉬고 눈도 못 떠→정신 차리고 몸부림"..모친이 전한 위급 상황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4-06-13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작곡비 사기 및 성추행 의혹에 휘말리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운데 유재환의 모친이 위급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에는 '끝까지 비겁한...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통해 유튜버 카라큘라가 유재환의 어머니와 나눈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유재환 어머니는 통화에서 "(유) 재환이가 일을 저질러버렸다. 지금 응급실에 있다"며 "호전이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식이 없냐'는 물음에는 "응급처치했는데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따르면 유재환은 당시 약물을 과다 복용하고 의식을 잃었다. 유재환 어머니는 "애가 (방에서) 안 나오길래 슬쩍 보니까 자는 거 같았다. 그러다 3시쯤 봤더니 코를 이불에 박고 숨을 못 쉬는 거 같더라"며 "삼촌이 등을 막 두들기는데도 전혀 반응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급대원이 출동했고, 그의 어머니는 구급대원에게 "공황장애가 심했고, 한 달 전에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어 우울했는데 스트레스가 최고조로 있었던 거 같다"며 유재환의 상태를 밝혔다고.

유재환 어머니는 "애가 내성적이라 말도 안 했다. 잘못한 건 있지만 일이 이렇게 커지니까 거기서 오는 심적 스트레스가 컸나 보더라"라며 "한 20일 전에는 '엄마 혼자 사실 수 있죠?' 물어봤다"고 전했다.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 입원한 유재환은 당시 자가 호흡이 불가해 산소호흡기를 끼기도 했다고. 유재환 어머니는 "숨도 못 쉬고 눈도 거의 못 뜬다. '재환아, 이겨내야지' 했더니 눈은 뜨지 못하고 속눈썹만 조금 움직였다"고 알렸다.

이후 다시 유재환 어머니와 통화를 한 카라큘라는 유재환의 상태를 물었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아주 조금 자가호흡을 쉬고 있다. 오늘은 (의사가) 크게 소리 치면서 '정신이 드냐' 그랬더니 몸으로 좀 의식을 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시간이 흘러 또다시 연결된 통화에서 유재환 어머니는 "이제 조금 살아났나 보다. 산소호흡기를 떼려고 하고 몸부림을 치고 '악악' 소리를 낸다"고 밝혔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 4월 정인경과 결혼 발표 이후 작곡비 사기 및 성희롱, 성추행 등 여러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작곡비에 대해선 변제 의사를 밝혔으며, 성희롱, 성추행 의혹은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유재환은 지난 10일 유서 형식의 메모를 공개했다. 이는 5일 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재환은 중환자실에 있다 일반 병실로 옮겨진 후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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