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규가 '세자가 사라졌다'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민규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김상훈, 이하 '세자가')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박철, 김지수 작가와 '킬미, 힐미',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김진만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최고 시청률 4.5%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김민규는 극 중 해종의 두 번째 부인 중전 윤 씨(유세례 분)의 큰아들 도성 대군 역을 맡았다. 도성 대군은 세자 이건(수호 분)과 이복형제임에도 이건을 좋아하고 따르며 의지했다. 그러나 이건이 갑작스레 실종됐고, 대비의 계략에 휘말려 위기에 처한 어머니 중전 윤 씨를 위한 선택을 했다가 이건과 오해의 벽을 쌓게 됐다.
-'세자가' 배우들끼리 케미는 어땠나.
▶배우들 카톡방이 있는데 수호 형이 앨범 냈을 때 모니터링하면서 '좋아요'라고 했다. 카톡방에서도 수호 형이 주도적으로 얘길 하는 편이다. 형이 카톡 개그를 하던데 저도 카톡으로 장난을 친다. 예를 들어 형이 '북어국'이라 말하면 제가 '북엇국이 맞다'라고 놀리면서 답장한다. 어떤 노래 듣고 제가 '무슨 무슨 노래 좋아요'라고 하면 형이 '그거 안 들었잖아~' 라고 장난치더라. 마지막회는 종방연을 같이 보려고 하고 이후에도 배우들끼리 보려고 시간을 맞추고 있다. 형은 공과 사가 확실한데, 다들 개그욕심이 있다. (홍)예지도 '나 되게 유머러스한 것 같아'라고 하더라. 그래도 그 중에 제가 제일 유머러스한 것 같다.(웃음)
-수호와 이복형제 역할로 호흡을 맞춘 소감은?
▶감독님이 저희 드라마는 '로맨스, 브로맨스, 로망스'가 있다고 하셨다. 브로맨스를 잘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도성이가 형바라기이긴 하지만 형과 대립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실제론 여동생이 있다고 알려졌는데, 여동생에겐 어떤 오빠인가.
▶전형적인 현실남매다. 필요할 때만 연락하고.(웃음) 어릴 때 여동생 괴롭히는 남자아이가 있었는데, 동생에겐 아무 말도 안 했지만 몰래 그 남자아이를 찾아가서 동생 괴롭히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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