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군백기에도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수'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빛냈다.
뷔는 한국갤럽이 지난 19일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수'에서 13세~18세 연령대의 여성이 좋아하는 가수 5위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갤럽은 지난 2004년부터 5년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50가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람, 일상·자연, 음식,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대상으로 조사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22일부터 4월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물은 결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가수 부문에서는 1위 임영웅에 이어 아이유, 방탄소년단, 나훈아, 뉴진스 등이 선정됐다. 지난 2019년 조사에서 1위였던 방탄소년단은 2022년 6월을 기점으로 개별 활동에 집중했다. 이후 멤버들이 연이어 입대했지만 뜨거운 인기는 여전하다.
뷔는 10대 여성(13~18세)이 좋아하는 가수 5위에 선정돼 스타성과 인기를 입증했다. 모든 K팝 아이돌 그룹 멤버 중 좋아하는 가수 부문에 선정된 가수는 뷔가 유일하다. 특히 군복무 중으로 활동을 일체 하지 않음에도 대중적인 선호도를 이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뷔는 다른 멤버들이 데뷔전부터 공개돼 팬들과 소통한 것과는 달리 2011년 연습생으로 발탁된 후 2년 동안 베일에 싸여있었다. 방탄소년단 데뷔를 불과 11일 앞둔 2013년 6월 2일 존재를 알렸으며 얼굴은 6월 3일 처음 공개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에 대해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완성이 됐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모멘텀이 필요했다. 뷔는 외모와 성격 면에서 모두 굉장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공개될 때 임팩트가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팀의 전반적이 이미지를 형성하고 각 멤버에 대한 인상을 남기는데 효과적인 전략이었다"라며 뷔의 스타성을 일찌감치 예감했다.
방시혁 의장의 전략은 통했다. 뷔는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고, 데뷔 몇 달 만에 방탄소년단 연관검색어에는 뷔의 주황머리가 올라올 정도로 입덕요정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11년 동안 뷔는 그룹의 멤버로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군복무 중에도 모범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의 20대 청년의 표상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국군의 이미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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