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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맨, 10년 차 MBC 카메라 감독 훈계 "마이크 막지 말아달라"[전참시][★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6-22
'전참시' 충주맨이 10년 경력의 카메라 감독에게 훈계를 날렸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04회에서는 참견인으로충주시 공무원이자 최고의 유튜브 스타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충주맨은 '매니저'가 생겼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충주맨 매니저'로 소개된 이형아 주무관은 충주맨을 도와 유튜브 콘텐츠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 중이라 밝혔다.

그는 "원래도 섭외 전화가 많이 왔는데 '전참시' 방송 출연 이후 열흘 기준 600통이 왔다. 섭외 전화 받은 후 취합해 전달한다. 그 전에도 카메라 도구 역할은 했었는데 이제는 콘텐츠 아이디어 회의까지 참여한다. 원래 유튜브를 보는 사람이 아닌데 최근에는 밈 같은 걸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라고 보다 구체적인 담당 업무를 소개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충주맨은 콘텐츠 촬영을 위해 MBC 10년 차 카메라 감독에게 촬영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카메라 감독은 촬영 중 손으로 마이크를 막는 실수를 해 촬영본을 날려 체면 제대로 구긴 바 있었다.

오늘도 동일 인물에게 카메라 촬영을 부탁한 충주맨은 "저번이랑 똑같은 구도다. 그런데 저번 촬영 때 시행착오가 많지 않았냐. (이번에는) 손가락을 항상 이렇게 세워달라"라며 훈계했다. 그뿐만 아니라 "혹시 UHD라고 아시냐"라며 전문가에게 카메라 사용법을 알려줬다. 이를 본 홍현희는 "이 분 대형 프로그램 많이 하시고 대단한 분인데"라며 어처구니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메라 감독은 충주맨의 요구대로 안정적인 앵글과 화면 전환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충주맨이 촬영본 모니터링 후 "이 각도는 좋았다. 완벽했다"고 카메라 감독에게 칭찬했고, 줄곧 무표정이었던 카메라 감독은 충주맨의 '합격 사인'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배시시 웃는 모습이 포착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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