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연애' 이은솔 PD가 술가들의 고민과 걱정을 전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는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재원 CP, 이은솔 PD가 참석했다.
이은솔 PD는 "다들 걱정 많았다. 이분들을 잘 맞춰야 했다. 장치가 어떻게 나갈 건지 알려주지 않았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을 거다. 의도가 있었을 테니 걱정을 많이 했다. 그 걱정이 많은데도 하겠다고 하는 건 무당분들에겐 연애는 힘들다"라며 "허락을 구해야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신어머니, 신령분 등이 있었다. (연애를) 주체적으로 하지 못하니 갈증이 있었다. 동종업계를 만난다는 기대감이 있었던 거 같다. 나도 20·30대인데 연애 하고 싶단 진정성을 갖고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맞춰야 하는데 뭔갈 해야 한다는 거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거다. 심지어 맞추기만 하는 상황만 나오는 것도 아니다. 끌리는 상황은 이건데 맞춘 건 다른 거다. 이런 딜레마가 있다. 알면서도 안되는 감정이 있지 않나. 이런 걸 보면 미신 조장 보단 개인적인 의지로 해 나아간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들린 연애'는 신점, 타로, 사주 분야별 각양각색 젊은 점술가들의 연애를 그린다.
SBS=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는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김재원 CP, 이은솔 PD가 참석했다.
이은솔 PD는 "다들 걱정 많았다. 이분들을 잘 맞춰야 했다. 장치가 어떻게 나갈 건지 알려주지 않았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을 거다. 의도가 있었을 테니 걱정을 많이 했다. 그 걱정이 많은데도 하겠다고 하는 건 무당분들에겐 연애는 힘들다"라며 "허락을 구해야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 신어머니, 신령분 등이 있었다. (연애를) 주체적으로 하지 못하니 갈증이 있었다. 동종업계를 만난다는 기대감이 있었던 거 같다. 나도 20·30대인데 연애 하고 싶단 진정성을 갖고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맞춰야 하는데 뭔갈 해야 한다는 거에 대한 부담이 있었을 거다. 심지어 맞추기만 하는 상황만 나오는 것도 아니다. 끌리는 상황은 이건데 맞춘 건 다른 거다. 이런 딜레마가 있다. 알면서도 안되는 감정이 있지 않나. 이런 걸 보면 미신 조장 보단 개인적인 의지로 해 나아간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들린 연애'는 신점, 타로, 사주 분야별 각양각색 젊은 점술가들의 연애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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