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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침입해 뽀뽀" 김재중, 선 넘은 사생 피해→저격곡 쓴 이유(컬투쇼)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7-01
가수 김재중이 오랫동안 사생 피해를 입으며 고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김재중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재중은 외모 칭찬에 "저는 잘생긴 얼굴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느꼈지만, 전 개성파"라고 했고, 문세윤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완전 남자답고, 깔끔하고, 예의도 바르다. 술자리도 함께했는데 선배님들을 편하게 배려하고, 챙겨주더라.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외모 관리에 대해서는 "기초 화장품 열심히 바르고, 잘 지우기 위해 세안을 두 번씩 한다. 자기 전에 세 가지 정도 바르는데 크림을 덕지덕지 바른다"며 "목주름은 나이테나 마찬가지라서 한 번 생기면 안 없어진다고 해서 재작년부터 관리하고 있다. 원래는 안 부으려고 높은 베개를 사용했는데 목주름 때문에 바꿨다"고 전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재중은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긴 한데 20년 같은 느낌은 아니다. 잊힌 기억도 많은데, 앞으로 쌓아나갈 기억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최근 네 번째 정규앨범 'FLOWER GARDEN(플라워 가든)'을 발매했다. 그는 "앨범에 14곡이 들어있는데 음반을 내는 건 힘들 결정이었다. 준비도 오래 했고, 곡도 많이 받아놓고 결정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제가 소속사 대표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손해가 나더라도 만들자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앨범의 '하지마'라는 곡은 사생을 저격하는 내용이라며 "숙소에 침입하는 팬들도 많았고, 자가에도 침입했다. 일단 새벽에 문을 따는 소리가 들리다가 무시하면 밖에서 막 두드린다. 어느 날은 꿈에서 어떤 여자분이 뽀뽀했다. 근데 눈을 떴더니 실제로 촉감이 느껴지더라. 어떤 여자분이 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정말 무서웠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재중은 자기와 비슷하다고 느끼는 아이돌로 그룹 NCT 태용을 꼽기도. 그는 "단 한 분 있는데 NCT 태용 씨다. 처음 데뷔해서 뮤직비디오를 봤을 때 예전에 제 얼굴을 보여서 깜짝 놀랐다. 본인도 알고 있을 거다. 다른 멤버와 친분이 있어서 전해 들었는데 본인도 (닮은걸) 알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유튜브 '재친구' MC로 활약하고 있는 김재중은 "저한테 섭외 권한이 없다. 제가 게스트를 몰라야 하는 설정이다. 가끔 저한테 출연 연락을 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오히려 못 나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만나고 싶은 게스트로는 서태지를 꼽았다. 그는 "서태지 님이 나와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활동을 안 하시는데 제가 너무 뵙고 싶다. 너무 팬이다"라고 팬심을 표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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