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와 박주호가 '골 때리는 그녀들' 새 감독으로 합류한다.
SBS 측은 3일 "제5회 슈챌리그를 맞이해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감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근호 감독은 현역 시절 성실한 노력파로 스피드와 활동량을 자랑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현재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의 디테일을 살린 해설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유로파 리그 출신의 멀티플레이어 박주호 감독은 해설위원은 물론 '찐건나블리'의 아빠로 KBS 2TV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인기를 끌어 지난 2019년 현역 체육인 최초로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골때녀' 제작진은 "이근호 감독, 박주호 감독 모두 젊은 감독님들로 '골때녀'를 향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두 감독이 '골때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 부임한 두 감독을 위해 '골때녀' 최초 '뉴 감독 평가전'이 기다리고 있다. 두 감독이 본격적인 리그 시작에 앞서 평가전을 갖는 것.
이번 '뉴 감독 평가전'을 위해 하석주 위원장이 직접 선발했다는 선수 라인업 또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주호 감독은 '골때녀' 기존 감독들과 달리 "해외에 오래 있었다"며 "진정한 '유럽식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고, 이근호 감독은 "'활동량 통한 트랜지션' 축구"를 주요 전술로 내세웠다. 과연 절친인 두 신입 감독의 자존심 대결에서 '골때녀' 첫 승리를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SBS에 따르면 관중석에는 신입 감독들을 응원하고자 '골때녀' 선배 감독진 조재진, 오범석, 백지훈이 방문했다. 경기를 앞두고 열정 넘치는 두 감독을 본 감독들은 모두 입 모아 "'골때녀'는 다르다"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고 유럽식 축구를 내세웠던 박주호 감독의 고전에 감독들은 "여긴 유럽이 아니에요. 그거 '골때녀'랑 아무 상관 없다"며 비웃음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고.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전개에 세 감독은 경기 내내 기립한 채로 관전을 이어 나갔다는 후문이다. 3일 오후 9시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SBS 측은 3일 "제5회 슈챌리그를 맞이해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감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근호 감독은 현역 시절 성실한 노력파로 스피드와 활동량을 자랑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현재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의 디테일을 살린 해설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유로파 리그 출신의 멀티플레이어 박주호 감독은 해설위원은 물론 '찐건나블리'의 아빠로 KBS 2TV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인기를 끌어 지난 2019년 현역 체육인 최초로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골때녀' 제작진은 "이근호 감독, 박주호 감독 모두 젊은 감독님들로 '골때녀'를 향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두 감독이 '골때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 부임한 두 감독을 위해 '골때녀' 최초 '뉴 감독 평가전'이 기다리고 있다. 두 감독이 본격적인 리그 시작에 앞서 평가전을 갖는 것.
이번 '뉴 감독 평가전'을 위해 하석주 위원장이 직접 선발했다는 선수 라인업 또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주호 감독은 '골때녀' 기존 감독들과 달리 "해외에 오래 있었다"며 "진정한 '유럽식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고, 이근호 감독은 "'활동량 통한 트랜지션' 축구"를 주요 전술로 내세웠다. 과연 절친인 두 신입 감독의 자존심 대결에서 '골때녀' 첫 승리를 차지할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SBS에 따르면 관중석에는 신입 감독들을 응원하고자 '골때녀' 선배 감독진 조재진, 오범석, 백지훈이 방문했다. 경기를 앞두고 열정 넘치는 두 감독을 본 감독들은 모두 입 모아 "'골때녀'는 다르다"며 여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시작되고 유럽식 축구를 내세웠던 박주호 감독의 고전에 감독들은 "여긴 유럽이 아니에요. 그거 '골때녀'랑 아무 상관 없다"며 비웃음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고.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전개에 세 감독은 경기 내내 기립한 채로 관전을 이어 나갔다는 후문이다. 3일 오후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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