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박나래가 성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촌(바)캉스'에 떠난 전현무와 박나래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한낮 더위에 약초를 캐느라 녹초가 된 전현무를 풀빌라로 안내했다. "이런 곳에 풀빌라가 있을 리가 없다"라고 의심하는 전현무에게 박나래는 온갖 풀로 가득한 숙소를 소개했다.
숙소에서 야외 욕탕을 발견한 전현무는 누가 먼저 씻을 것인지를 두고 상의하다 "등목이나 하자"는 박나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박나래가 먼저 훌러덩 상의를 벗고 등을 내어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살다 살다 여자 등목시켜 주는 건 처음이다"라고 황당해하며 박나래를 등목시켜줬다.

박나래는 "우리는 이제 성의 경계선이 무너졌다. 속옷 화보도 찍는 사이인데 뭐가 부끄럽냐. 오빠라기 보다는 언빠다. '언니 오빠 같은 사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박나래가 준비한 옷을 입었다. 몸에 맞지 않는 작은 사이즈에 전현무는 "이렇게 작은 걸 주면 어떡하냐"고 투털거렸고, 박나래는 "이거 프리사이즈"라고 대답해 전현무에 굴욕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