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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완벽히 배신" 신하균, 250억 횡령 막았다..강렬한 첫 등장 [감사합니다]

  • 이예지 기자
  • 2024-07-06
'감사합니다' 신하균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6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에서는 강렬한 포스로 시선을 압도한 신차일(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차일은 첫 장면부터 카리스마로 무장한 모습을 보였다. 회사의 인감을 위조해 비정상적인 입출금을 시도한 재무팀 부장을 상대로 압력을 행사했다. 신차일은 "회사 인감 위조했죠? 재무부장 강일권은 회사 명의의 위조 계좌를 만들었고, 돈을 입금했습니다. 2천만원이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강일권 부장은 "치료 목적으로 회삿돈으로 먼저 치료받고 돌려놨습니다. 한 달입니다. 20년간 뼈 빠지게 일했는데 실수 한 번으로 어떻게 이렇게 매정하게 쫓아냅니까"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신차일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 퇴사, 회사와 퇴직 불복 소송. 두 번째를 선택하면 경찰서로 이동합니다. 회사는 은행이 아닙니다. 첫 번째인가요 두 번째인가요"라고 차갑게 말했다.

강일권은 "여기서 회사에서 쫓겨나면 제가 딸아이 꿈을 뺏는 거예요"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자 신차일은 "2천만원, 리허설이었잖습니까. 본 게임은 채무 변제 예치금 250억. 이 채무 변제 예치금이 손실되면 회사가 파산하는 걸 알고 있으면서 인감도장을 위조하고 전산 없는 계좌를 만들고 입출금 리허설까지. 회사를 완벽히 배신한 겁니다"라며 "당신은 우리 회사 모든 직원 딸들의 꿈을 뺏으려고 했어"라고 말했다.
이예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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