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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윤나무 살해 지시..지성 끈질긴 추궁에 '시인'[커넥션][★밤TView]

  • 허지형 기자
  • 2024-07-06
'커넥션' 배우 문성근이 윤나무 살해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최종회에서는 정재경(지성 분)이 박준서(윤나무 분)의 살인을 지시한 원창호(문성근 분)를 끈질지게 추궁 끝에 혐의를 밝혀냈다.

이날 정재경은 원창호를 찾아가 박준서의 사망 사건 전말을 추궁했다. 박준서의 부검 결과서까지 들이밀며 "박준서 살해 지시하셨죠?"라고 물었다.

그러나 원창호는 "내가 왜? 뭣 하러?"라고 부인했다. 그러자 정재경은 "눈앞에 닥친 그룹의 위기 그걸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 기회인 느낌이 와도 사업을 준서 때문에 날릴 수는 없었으니까. 그리고 그 사업을 이끌어갈 원종수(김경남 분)가 20년 전 살인사건에 휘말려서도, 마약에 구설에 올라서도 안 되니까"라며 "더군다나 두 분 옆에서 사업을 기획했던 박태진(권율 분)이 금형 약품에서 마약을 만들어 파는 건 말도 안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끈질긴 추궁이 이어지자 원창호는 "이건 네가 애썼다. 자살로 위장하려고 신발까지 벗겨놨는데 내 수행비서에 박태진까지 엮었으니 대단하다. 거기서 만족하고 그만 가봐라"라고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박태진은 신발이 벗겨진 상황에 대해 모른다고 한 바. 지성은 "회장님이 신발을 벗겨서 난간 밖으로 밀라고 하셨죠? 아닙니다. 박태진 계획에 신발은 없었다"고 범인을 확정했다.

계속해서 몰아붙이자 원창호는 "그래 내가 그랬다"라며 "은혜도 모르고 설쳐대지, 20년 내 공든 탑이 무너지는데 두고 보냐. 태진이 계획 들어보고 괜찮아서 실행했다"고 시인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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