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는 분노한 문정인(한채영 분)이 정우진(최웅 분)의 얼굴에 손을 날린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민주련(김규선 분)은 휴대폰으로 백설아(한보름 분)와 몰래 연락하는 최웅을 못마땅히 여겼다. 설상가상으로 두 사람이 옥상에서 다정하게 스킨십하는 모습을 목격하며 민주련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집에 돌아온 민주련은 정우진에게 "옥상 가서 뭐 했었냐"라며 "오빠는 박진경(백설아 필명) 작가 느낌이 어때? 작가치곤 꽤 예쁘다든가"라고 떠봤지만, 정우진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백설아를 향한 마음이 더 깊어진 정우진은 백설아에게 "이따 라면 먹으러 작업실 놀러 가도 될까요?"라고 연락한 후 집을 나섰다. 이를 눈치챈 민주련이 정우진의 외출을 막으며 휴대폰을 강제로 빼앗으려 했다.
두 사람의 다툼 소리에 문정인이 방을 나왔고, 문정인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휴대폰을 주우며 "정우진이 휴대폰 있었어?"라고 싸늘한 눈빛을 보였다. 이어 그는 정우진의 얼굴에 손을 날리며 "나쁜 자식. 네가 감히 내 말을 어겨?"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너 나랑 계약서 쓴 거 잊었니? 앞으로 5년간 너의 모든 건 내가 쥐고 있다. 먹는 거, 쓰는 거, 모두 다. 네가 이 집에 살아야 하는 기간 5년이다. 그거 알면서 나 몰래 휴대폰을 사용해?"라고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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