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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살린 참피디, 4년만에 누명 벗고 "더욱 겸손하게 최선 다할 것" [스타이슈]

  • 허지형 기자
  • 2024-07-15
유튜버 쯔양의 뒷광고 논란과 얽혀 비난받았던 참피디(참PD)가 쯔양을 옹호하기 위해 했던 행동이 4년 만에 재조명받으며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참피디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먼저 저에게 보내주신 수많은 격려와 응원 댓글 하나하나 모두 소중히 읽었다"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받고 나서 많은 위로가 됐고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저 역시 실수도 많고 부족한 사람이지만,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쯔양이 지난 4년간 소속새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 A씨에게 폭행 및 착취당했다고 고백하면서 홍사운드는 쯔양의 뒷광고 논란의 진실에 대해 밝혔다. 그에 따르면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는 쯔양 몰래 뒷광고를 진행했고, 이를 들키자 참피디에게 연락해 "내가 쯔양 몰래 뒷광고를 많이 했다. 그때 했던 업체들에서 연락도 오고 위약금 얘기도 나오고 있다. 쯔양과 같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동정심을 호소했다.

이에 참피디는 쯔양을 살리기 위해 A씨가 작성한 대본을 라이브 방송에서 읽는 것으로 사태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여론은 참피디에게 돌아섰고, 비난이 목소리가 높아졌다.

홍사운드는 "당시 참피디에게는 악플만 8만 개가 넘게 달렸다. 아직까지도 쯔양 관련 기사에는 '참피디 그 놈만 아니었으면'이란 악플이 달리고 있다"라면서도 "그때 참피디님이 '쯔양을 살린다는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진짜 누군가는 그때 죽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 그 희생이 헛되지 않았었구나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참피디 채널에는 응원의 댓글과 후원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편 쯔양 측은 그동안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협박을 받아왔다며 유튜버 구제역, 범죄연구소, 주작감별사(전국진) 등을 검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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