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가족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김재중 누나가 8명, 식구가 34명인데 용돈까지 드린다고…? 강나미 상대적 효놈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재중은 "누나가 8명이다. (누나들이) 연년생도 되게 많다.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하면 무조건 잘 해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렸을 때 입양돼서 막내 누나랑 1년 차이가 안 난다. 누나한테 미안한 게 누나가 나랑 1년 차이가 안 나는 거를 감추려고 본인 생일 때 생일파티를 평생 못했다. 20살 때 알게 됐는데, 나랑 10개월 차이가 안 나서 가짜 동생 같은 느낌이라, 학교를 같은 연생으로 다녔다. 사연이 많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가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누나 8명, 매형 8명, 아이만 1명씩 해도 8명이 늘어난다. 조카가 최근에 결혼했는데 조카가 아이를 낳으면 할아버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은 뵐 때마다 500만원씩 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상형에 대해 묻자 그는 "이상형은 없고 이상향은 있다. 예의 없는 사람 절대 싫어하고 무조건 어른들한테 잘하고 미소 짓게 하는 사람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김재중은 최근 부모님께 약 60억 원의 단독주택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로 내부에는 엘리베이터와 사우나까지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