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배우 염정아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염정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 34년 차라는 염정아는 미스코리아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추천 전에 제가 먼저 나섰다. 미스코리아 지정 미용실을 통해야만 대회에 출전이 가능했다. 직접 미용실을 찾아갔는데 원장님이 보고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담력을 키운다고 수영복을 입고, 미용실에서 워킹을 했다. 손님들 계시는데 미용실을 돌아다녔다. 또 위에 치아만 8개만 보이게 웃어야 했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염정아는 "굉장히 많은 드라마를 했다. 들어오는 대로 다 했는데 그게 지금의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됐다. 가리지 않고, 여러 경험을 했다"며 "근데 '장화, 홍련'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보는 분들이 '쟤가 저런 면이 있었네?'라고 해주셨지만, 저도 '나도 이런 연기 할 수 있구나. 연기 왜 이렇게 재밌어?'라는 생각을 했다. 거기다가 칭찬을 받아버리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SKY 캐슬'로 전성기를 맞은 데 대해 "저한테 선물 같은 작품이다. 4회까지 촬영 후 방송이 시작됐는데 첫째 주에 안 좋았다가 갑자기 반응이 확 올라오는데 매일 흥분한 상태에서 찍었다"고 밝혔다.
'SKY 캐슬'에서 극 중 남편의 직업이 정형외과 의사였고, 실제 남편도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라고. 염정아는 "소개팅으로 만나서 2006년에 결혼했다.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없으니까 '누구든 만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나갔는데 남편이 수술 때문에 한 시간을 늦었다. 저는 주선자들과 노느라고 너무 재밌게 기다리고 있었다. 소개팅인데 옆에 앉아서 제 얼굴을 한 번도 안 보더라. 그게 너무 귀엽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연애 때는 반말했는데 오히려 아이들 커가면서 존댓말이 더 편해진 것 같다.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장점이 있다. 그래도 싸울 때는 반말 한다"면서 "지금 아이들이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다. 아들은 지금도 사춘기인 것 같다. 확실히 딸과 아들은 다르다. 저도 아들은 이름을 많이 부른다. 대답을 바로 안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 가정생활 둘 다 잘하는 게 쉽지 않다.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다가도 밖에서 일하면 보상받는 기분이다. 정말 쉼 없이 바쁘게 살았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염정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 34년 차라는 염정아는 미스코리아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추천 전에 제가 먼저 나섰다. 미스코리아 지정 미용실을 통해야만 대회에 출전이 가능했다. 직접 미용실을 찾아갔는데 원장님이 보고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담력을 키운다고 수영복을 입고, 미용실에서 워킹을 했다. 손님들 계시는데 미용실을 돌아다녔다. 또 위에 치아만 8개만 보이게 웃어야 했다"고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염정아는 "굉장히 많은 드라마를 했다. 들어오는 대로 다 했는데 그게 지금의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됐다. 가리지 않고, 여러 경험을 했다"며 "근데 '장화, 홍련'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보는 분들이 '쟤가 저런 면이 있었네?'라고 해주셨지만, 저도 '나도 이런 연기 할 수 있구나. 연기 왜 이렇게 재밌어?'라는 생각을 했다. 거기다가 칭찬을 받아버리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SKY 캐슬'로 전성기를 맞은 데 대해 "저한테 선물 같은 작품이다. 4회까지 촬영 후 방송이 시작됐는데 첫째 주에 안 좋았다가 갑자기 반응이 확 올라오는데 매일 흥분한 상태에서 찍었다"고 밝혔다.
'SKY 캐슬'에서 극 중 남편의 직업이 정형외과 의사였고, 실제 남편도 유명한 정형외과 의사라고. 염정아는 "소개팅으로 만나서 2006년에 결혼했다. 남자친구가 오랫동안 없으니까 '누구든 만나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나갔는데 남편이 수술 때문에 한 시간을 늦었다. 저는 주선자들과 노느라고 너무 재밌게 기다리고 있었다. 소개팅인데 옆에 앉아서 제 얼굴을 한 번도 안 보더라. 그게 너무 귀엽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연애 때는 반말했는데 오히려 아이들 커가면서 존댓말이 더 편해진 것 같다.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야 하는 장점이 있다. 그래도 싸울 때는 반말 한다"면서 "지금 아이들이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다. 아들은 지금도 사춘기인 것 같다. 확실히 딸과 아들은 다르다. 저도 아들은 이름을 많이 부른다. 대답을 바로 안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 가정생활 둘 다 잘하는 게 쉽지 않다.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다가도 밖에서 일하면 보상받는 기분이다. 정말 쉼 없이 바쁘게 살았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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