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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사람에 그러고 싶을까"..'얼굴 부상' 박규리, 악성 루머에 분노 [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07-18
그룹 카라 멤버 박규리가 광대, 안와 골절 부상으로 수술한 가운데, 루머에 분노했다.

지난 13일 박규리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는 박규리가 개인 일정 중 광대 골절, 안와 골절 부상을 입었다며 "부상 위치를 고려해 수술을 진행해야 하고, 수술부터 회복까지 4~5주 정도 소요된다. 배우와 회사는 신중한 논의 끝에 치료 기간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부상의 원인은 밝히지 않은 가운데, 박규리의 갑작스러운 부상을 둘러싸고, 근거 없는 루머가 퍼졌다. 이와 관련해 박규리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사고 원인은 '개인 일정 중 낙상 사고'였지만 팬 여러분과 주위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끼칠까 우려해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억측과 악의적 루머가 퍼지고 있음을 제보와 문의로 확인했다"며 "이에 당사는 박규리 배우의 명예와 이미지에 심각한 훼손을 입히는 내용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규리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수술 잘 됐다고 한다. 내 사람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앞으로 회복에만 전념해서 하루빨리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면서도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서는 "다친 사람에게 그러고들 싶을까. 말로 얼마나 큰 업보를 받으시려고 그럴까"라며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박규리는 한 달간 예정된 스케줄을 중단하고 잠시 휴식을 갖는다. 그는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로 수술받은 후 복귀를 위한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아이두 아이두'(I Do I Do)를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었지만, 박규리의 부상으로 완전체 활동은 어렵게 됐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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