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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쯔양 억울함 구제위해"..소속사 "100번 생각해도 협박" [궁금한 이야기Y]

  • 허지형 기자
  • 2024-07-20
유튜버 구제역이 쯔양 협박 및 금전 갈취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는 '유튜버 쯔양 협박 사건 - 이슈 유튜버들은 왜 쯔양을 노리나' 편이 그려졌다.

이날 구제역은 "억울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무슨 말을 하든 믿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작년 1월, 2월경 기점으로 쯔양에 대한 익명 제보가 엄청나게 오기 시작했다. 이거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소속사에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저와 같은 사이버 레커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는 이유는 정의 구현을 보기 위해서다. 저 또한 쯔양이 감금 폭행 갈취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내가 쯔양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주겠다' '쯔양의 억울함을 구제해 드리고 싶다'고 얘기했었다. 그때 저에게 리스크 관리 컨설팅 관련된 내용을 부탁했다. 제보자의 신상을 알아봐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구제역은 돈을 갈취한 것이 아닌 쯔양 소속사의 부탁으로 위기관리 비용을 받고 익명의 제보자를 찾기 위해 나섰다는 것. 또한 유튜버 전국진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서도 정보를 얻으려고 쯔양을 욕한 것일 뿐이고 모든 게 오해라고 했다.

그는 "다른 유튜버한테 '쯔양 정말 착하고 순수한 사람이다. 그러니까 제보자 연락처 좀 알려줄래?'라고 하면 누가 알려주겠냐. 그래서 '그냥 돈이나 뜯자' 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었던 것"이라며 "(위기관리 비용으로 받은 금액은) 5500만원이다. 분명 말씀드리지만, 이거는 쯔양도 모르는 내용이다. 쯔양 변호사도 모르는 내용이다. 오로지 O 이사와 O 대표 셋이서 했던 약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직은 계약 당사자를 만났다. 쯔양 소속사 총괄 PD는 "저를 비롯한 저희같이 했던 직원들 힘들어하고 지금도 저는 100번을 더 생각해봤는데 협박이다. 섬네일까지 만들어서 클릭 하나 하면 영상 업로드 다 퍼질 수 있게 만들어 놨다"고 밝혔다.

쯔양 소속사 총괄 PD는 구제역과 만남 당시를 떠올리며 "만나자마자 구제역이 저희 몸을 수색했다. '이거 OOO한테 걸렸으면 2억짜린데 어쨌든 아시죠?' 이런 식이었다. 자기가 이미 제작해 놓은 걸 업로드 못하면 수익 창출이 안 되니 그거에 대한 건 우리가 돈을 다 줘야 된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쯔양 소속사 이사는 "행여나 나중에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까 계약서라도 안전장치를 걸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는 비밀 유지 합의서를 쓰기 위한 계약서로 제안했었던 거고 그걸 약간 바꿔서 위기관리 매니지먼트 계약서 형태로 마지막에 최종 바꿨던 것은 구제역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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