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배우 이동건이 연애를 안 하는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동건이 구본승과 제주도에서 휴일을 보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는 남진이 출연했다. 서장훈은 "그 시대 라이벌이 남진과 나훈아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두분이 같은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남진은 "둘이 있으면 공연장이 난리가 났다. 그야말로 시대가 만들어준 명 라이벌이었다"라며 "사실 라이벌은 대중이 만들어준 거고 (나훈아는) 사실 예뻐하는 후배"라고 말했다.
나훈아는 최근 58년 만에 은퇴를 공식화했다. 남진은 "놀랐다. 한 시대를 같이 왔는데 갑자기 떠나버리니까 이유야 있겠지만... 아쉬웠다. 의지할 곳이 없는 거 같다"라며 "내가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동건은 일주일간 제주도로 휴가를 나왔다. 이에 제주도에 사는 구본승이 그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부모님이 노년을 제주에서 살겠다고 결정했다. 난 낚시를 좋아하고 외할머니 때부터 3대 낚시 집안이다. 그때 일이 없어서 내 짐 중에 낚시 짐이나 이런 걸 보내면서 왔다. 낚시하다 보니까 낚시 친구들도 생겼다. 선장 동생들이 꽤 있다. 가끔 점심 먹을 때 선장한테 전화 온다. 그러면 10분 운전해서 흰오징어 잡아 오고 그러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구본승은 "(이동건이 제주도에) 있는 건 좋은 데 내 꼴 날까 봐.. 우리 동네는 저녁 8시 이후면 깜깜해진다. 농사짓는 분들이 많아서 인적도 드물고 연애할 일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건은 "형이 솔직히 비혼주의자인 줄 알았는데"라고 의아해하자, 구본승은 "비혼주의라고 하고 다 일찍 결혼한다. 나 같은 애들이 결혼 못 한다. 결혼 생각 늘 있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다. 마지막 연애는 18년 정도 된 거 같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구본승이 이동건에게 연애를 묻자, 그는 "진짜냐. 난 안 한 지 오래됐다. 애가 어리고 엄마, 아빠의 현실을 파악할 수 없는 나이다. 그런 일을 만들면 아이한테 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에 구본승은 "근데 이런 얘기를 싱글 둘이서 한 시간 동안 하고 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동건이 구본승과 제주도에서 휴일을 보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는 남진이 출연했다. 서장훈은 "그 시대 라이벌이 남진과 나훈아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두분이 같은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남진은 "둘이 있으면 공연장이 난리가 났다. 그야말로 시대가 만들어준 명 라이벌이었다"라며 "사실 라이벌은 대중이 만들어준 거고 (나훈아는) 사실 예뻐하는 후배"라고 말했다.
나훈아는 최근 58년 만에 은퇴를 공식화했다. 남진은 "놀랐다. 한 시대를 같이 왔는데 갑자기 떠나버리니까 이유야 있겠지만... 아쉬웠다. 의지할 곳이 없는 거 같다"라며 "내가 언제까지 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동건은 일주일간 제주도로 휴가를 나왔다. 이에 제주도에 사는 구본승이 그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부모님이 노년을 제주에서 살겠다고 결정했다. 난 낚시를 좋아하고 외할머니 때부터 3대 낚시 집안이다. 그때 일이 없어서 내 짐 중에 낚시 짐이나 이런 걸 보내면서 왔다. 낚시하다 보니까 낚시 친구들도 생겼다. 선장 동생들이 꽤 있다. 가끔 점심 먹을 때 선장한테 전화 온다. 그러면 10분 운전해서 흰오징어 잡아 오고 그러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구본승은 "(이동건이 제주도에) 있는 건 좋은 데 내 꼴 날까 봐.. 우리 동네는 저녁 8시 이후면 깜깜해진다. 농사짓는 분들이 많아서 인적도 드물고 연애할 일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건은 "형이 솔직히 비혼주의자인 줄 알았는데"라고 의아해하자, 구본승은 "비혼주의라고 하고 다 일찍 결혼한다. 나 같은 애들이 결혼 못 한다. 결혼 생각 늘 있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다. 마지막 연애는 18년 정도 된 거 같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구본승이 이동건에게 연애를 묻자, 그는 "진짜냐. 난 안 한 지 오래됐다. 애가 어리고 엄마, 아빠의 현실을 파악할 수 없는 나이다. 그런 일을 만들면 아이한테 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에 구본승은 "근데 이런 얘기를 싱글 둘이서 한 시간 동안 하고 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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