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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해서 테스트까지" 박세리, 알레르기 고통 고백

  • 허지형 기자
  • 2024-07-25
골프선수 출신 방송인 박세리가 햇빛, 잔디 알레르기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방송된 K-스타, LG헬로비전 '제철 요리해 주는 옆집 누나 시즌3(이하 '제철누나3')'에서는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윤정은 "햇빛, 잔디 알레르기 때문에 나가지 않는 거냐"고 물었다. 황윤성은 "골프장에는 잔디와 햇빛이 다 있는데 약 먹고 하셨냐"고 했다.

이에 박세리는 "잔디, 햇볕 알레르기가 있다"며 "처음에는 몰랐다가 더워서 땀띠처럼 올라온 건 줄 알았는데 나중에 너무 심해서 테스트를 봤더니 알레르기가 나왔다"고 털어놨다.

황윤성은 "알레르기가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골프를 잘 치냐"고 했고, 박세리는 "모르고 그러려니 살았다"고 전했다.

알레르기는 보통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외부 물질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피부 가려움이나 발진,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면서 박세리는 선수 시절 부담감에 대해 고백하기도. 그는 "이동하는 워낙 다르다. 대회마다 일주일씩 잡고 나가야 되기 때문에 한 달씩 짐을 싸야 했다. 긴장하고 편치 않은 마음으로 살았던 거 같다"고 했다.

한편 박세리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 박준철 씨와 갈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박세리가 이사장으로 있는 박세리희망재단은 그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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