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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블핑 제니·소시 유리의 '자폭' [★FOCUS]

  • 김나라 기자
  • 2024-07-25
그룹 블랙핑크 제니에 이어 소녀시대 유리가 난데없는 '자폭' 행보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앞서 2일 제니는 개인 유튜브 채널 '제니 루비 제인 오피셜'에 지난달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소화한 일정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제니는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려다가 '실내 전자담배 흡연' 사실이 들통나며 뭇매를 맞았다. 흡연은 문제 될 게 없으나 장소가 실내인 점, 그리고 스태프들에 둘러싸여 있던 상황이었기에 논란을 산 것이다. 더욱이 제니는 자신의 입술 화장을 수정해 주기 위해 밀착해 있던 한 스태프의 얼굴을 향해 연기를 내뿜었고, 결국 이는 인성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홀로서기 후에도 잘 나가던 제니가 스스로 발목을 붙잡은 셈이 됐다. 이에 제니의 1인 기획사 OA(오드 아틀리에)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소녀시대 멤버 겸 연기자 유리 또한 24일 SNS에 근황을 알렸다가 '셀프'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새벽 인스타그램에 "파티(PARTY)"라는 메시지와 함께 '테트라포드'(마름쇠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한 것. 제주도에서 평화로운 한 때를 전하려던 것이었겠지만 그렇지 못한 아찔한 장소 선택에 네티즌들의 지적 댓글이 잇따랐다. 이를 의식한 유리는 '빛삭'(빛의 속도로 삭제)했으나 이미 온라인상에 박제되어 이튿날인 오늘(25일) 일파만파 퍼졌다.

'테트라포드'는 '바다의 블랙홀'이라 불릴 정도로 한 번 헛디뎌 떨어질 경우 탈출이 불가능하거나 큰 부상이 우려되는 위험 구역이다. 실제로 최근 6년간 전국적으로 462건의 사고가 벌어졌고 65명의 사망자가 발생됐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20년부터 테트라포드 구조물을 항만 내 위험 구역으로 분류, 민간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된다.

다만 해양수산부가 정해둔 출입통제구역은 묵호항, 부산항, 감천항, 다대포항, 거문도항, 여수신북항, 영일만항, 포항구항, 후포항, 포항신항, 평택당진항, 울산항, 연평도항, 용기포항, 대산항, 완도항, 녹동신항, 나로도항, 대천항, 강구항, 구룡포항, 옥포항, 삼천포항, 부산남항 등이다.

유리가 사진을 촬영했던 곳은 우도 천진항으로 알려진 바. 즉 우도의 모든 항은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된 45개소에 해당되지 않기에, 과태료 부과 대상은 아니다.

그러나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선 테트라포드 사고가 20건 발생했다. 2021년 5건, 2022년 4건, 작년엔 11건으로 늘었다. 올해도 5월까지 1건이 발생하여 13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고, 4명이 숨졌다.

유리와 마찬가지로 제니도 사유지에서 흡연했기에 이탈리아가 2005년부터 시행한 실내 금연법을 어긴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부주의한 '민폐' 행동으로 긁어부스럼을 자초,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낸 이유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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