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리벤지' 연출을 맡은 권해봄 PD가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했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 이재석, 양정우, 김학민, 권해봄, 박진경, 김재원, 정효민, 정종연 PD가 참석했다.

이날 권해봄 PD는 '코미디 리벤지'에 대해 "'복수혈전'에서 따온 게 있다. 작년에 코미디 로얄이 방영됐고, 우승팀이 이경규 팀이었다. 이들의 특전이 단독 쇼의 기회를 준 것이었는데 이경규 팀을 통해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경규 씨가 특별히 기획한 만큼 더 업그레이된 코미디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경규 팀이었던 이창호, 엄지윤, 조훈도 함께 기획 작업에 참여했다"라며 "새로운 배틀, 장르, 고급 개그들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했다.

권 PD는 "시즌2라기보다 새로운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이경규와 이경규 팀이라는 절대적인 호스트가 생겼다. 어떤 코미디든 열려 있고 창의적인 웃음을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은 같지만, 이경규가 참여했다는 것이 눈살 찌푸릴 일 없이 정제된 코미디를 보여줄 것이다. 이경규가 평가자 입장에 있지만, 코미디언으로서 웃기고 싶어 하는 열망이 크더라. 자신의 무대가 아님에도 많은 활약 보여줬다"고 말해 기대케 했다.

'코미디 리밴지'는 '코미디 로얄'의 우승팀이었던 이경규 팀을 이끌었던 마스터이자 43년차 코미디 대부 이경규의 진두지휘 아래 K-코미디를 대표하는 22인의 코미디언이 웃음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