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오는 11월 결혼을 발표한 민경훈의 예비신부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을 연출했던 JTBC PD A씨로 확인됐다. 앞서 '방송 종사자'로 알려진 민경훈의 피앙세가 방송국 PD였던 것. 예비신부 A씨는 맑고 선한 미모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과 A씨는 '아는 형님'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훈은 최근 '아는 형님' 녹화에서 "여자친구와는 '아는 형님'을 매개로 만났다"며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며 A씨와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민경훈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아는 형님' 고정 멤버로 합류해 8년 넘게 활약 중이다. A씨는 과거 '아는 형님'을 연출한 경험이 있다. '아는 형님' 연출자와 출연자로 인연이 닿은 '사내 커플'이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는 경사를 맞게 된 것이다. 이들은 현재 예식장을 둘러보는 등 결혼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국 PD인 A씨는 그동안 '방구석 1열' '안방판사' '전체관람가' '같이 걸을까' '비긴 어게인' 등 JTBC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연출을 맡아왔다. 현재 '아는 형님' 연출은 맡고 있지 않고 있으며, 새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JTBC 측은 오는 27일 '아는 형님' 방송에서 민경훈이 결혼 발표 비하인드와 예비 신부와의 첫 만남 스토리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아는 형님' 촬영 현장에 A씨가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녹화에서는 '아는 형님' 멤버들이 '예비신랑' 민경훈에게 연애 스토리부터 프러포즈 여부까지 낱낱이 질문했고, 민경훈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성심성의껏 답변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오랜 시간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할 예정이다.

한편 1984년생인 민경훈은 지난 2003년 버즈 보컬로 데뷔해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등의 히트곡으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남자를 몰라'를 '쌈자를 몰라'라고 부르는 실수로 인해 '쌈자신'이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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