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여자)아이들이 KSPO DOME(구 체조 경기장)에 입성했다.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은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2024 (G)I-DLE WORLD TOUR [iDOL] IN SEOUL'을 개최했다.

(여자)아이들은 가수들의 꿈의 무대이자 'K팝의 성지'로 불리는 KSPO DOME에서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며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히트곡 퍼레이드를 예고했다. 회차당 만석인 약 8천 명씩 양일간 약 1만 6천 명의 관객과 함께한다.

오프닝곡을 마친 (여자)아이들은 "말도 안돼. 너무 감동 받았다. 오늘 재밌게 놀아보자. 진짜 재밌는 거 많이 준비했다. 잘 놀 자신 있죠? 사랑한다"라며 네버랜드(팬덤명)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우기는 "우리 올해 데뷔 7년차다. 드디어 아이들이 KSPO DOME에 입성했다"면서 기뻐했고, 민니도 "네버랜드도 이 순간을 많이 기다렸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소연은 "처음 등장하는데 네버랜드 함성을 들으니까 너무 감동적이더라", 우기는 "우리 성공했다. 왜냐하면 콘서트 등장이 웅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엄청 웅장했다. '시작부터 찢어버리자'라는 마음으로 오프닝곡을 선곡했다. 멤버들 모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리허설 할 때부터 너무 멋있었다. 네버랜드가 꽉 채워주니까 너무 완벽하다"라며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지난달 8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I SWAY'를 발매한 (여자)아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2024 (G)I-DLE WORLD TOUR [iDOL]'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