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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진세연 잠든 사이 도둑 키스 1초전 '아슬'[나쁜 기억 지우개]

  • 윤상근 기자
  • 2024-08-09

'나쁜 기억 지우개' 김재중이 진세연을 향한 도둑 키스를 시도하기 1초 전의 아슬아슬한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MBN 금토미니시리즈 '나쁜 기억 지우개'(연출 윤지훈, 김나영/극본 정은영/제작 스튜디오지담, 초록뱀미디어, 김종학프로덕션)는 기억지우개로 인생이 바뀐 남자와 그의 첫사랑이 되어버린 여자의 아슬아슬 첫사랑 조작 로맨스.

앞서 방송된 2회에서는 나쁜 기억을 지우는 수술 후 초스윗 초뻔뻔의 모습으로 재탄생한 이군(김재중 분)이 담당의 경주연(진세연 분)을 첫사랑으로 착각해 직진 플러팅을 발사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유발시켰다. 이군의 주치의 주연은 이군이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맞아요, 내가 당신 첫사랑"이라며 첫사랑임을 거짓 인정해 아슬아슬한 조작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첫사랑 진세연을 향해 무한 플러팅을 남발하던 김재중이 급기야 진세연의 입술을 향해 무한 질주하는 아슬아슬한 순간이 포착되어 설렘을 자극시킨다. 이군은 늦은 시간까지 연구에 열중하다 깜빡 잠이 든 경주연(진세연 분)을 향해 애정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바라보는 순정남 면모를 내뿜어 보는 이들에게 자동 미소를 자아낸다. 주연이 꾸벅꾸벅 졸다가 머리를 책상에 부딪힐 찰나 이군이 잽싸게 팔로 받히며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아찔한 순간을 포착됐다. 한순간에 이군의 얼굴과 경주연의 얼굴이 초밀착하게 되어 버린 것. 눈 앞에 있는 주연의 얼굴을 보고 떨리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하는 이군과 함께 이군의 팔을 포근한 베개 삼아 새근새근 잠에 빠져들며 더욱 파고드는 주연의 모습이 아찔하게 만드는 동시에 눈을 뗄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며 심박수를 높이게 한다.

이군은 자신의 눈 앞에 아름다운 천사의 모습으로 잠이 든 주연의 입술로 향하는 용기를 보여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수술 후 최강 버터남으로 거듭났던 이군이 첫사랑을 위해 팔을 내어주고 도둑 키스를 하는 용기까지 내는 등 첫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물불을 안가리는 모습이 웃음과 함께 설렘을 폭발시킨다. 이군의 용감한 행보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마음을 숨기지 않고 상대를 녹일 듯한 뜨거운 플러팅을 던지는 돌진남 이군이 단단한 철벽과도 같은 조작 첫사랑 경주연의 벽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로맨스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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