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임신 과정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 부부로 양준혁, 박현선이 합류해 임신을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준혁은 "내가 올해 56세인데 첫 아이를 아내가 가졌다"며 "50대 중반에 아이를 가지니까 정말 남다르다. 태명은 팔팔이"라고 밝혔다.
현재 임신 16주차인 박현선은 "감사히도 시험관 한 번 만에 아이를 가졌다. 시험관 직후엔 바로 초음파로 확인이 안 돼서 그 다음 주에 아기집을 확인했다. 초음파를 보니 아기집이 두 개더라. 온가족이 다 놀랐다"고 설명했다.
안타깝게도 임신 8주차에 한 아이는 유산됐다. 이에 대해 박현선은 "한 아이의 심장 소리는 너무 잘 들리는데 한 아이는 드문드문 들리더라. 의사가 한 아이를 유산했지만 다른 아이에게는 영향이 있지 않다고 용기를 주셨다"고 털어놨다.
사실 양준혁은 박현선의 시험관 제안이 달갑지 않았다고. 그는 "불안한 시기에 아내가 시험관을 해보자고 하길래 내가 완강히 안 한다고 했다. 병원에 거의 끌려가다시피했는데 지금 보니 신의 한수였다"고 박현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양준혁은 입덧 중인 박현선을 위해 족발, 쫄면, 떡볶이, 치킨 등 다양한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양준혁 본인이 먹고 싶어서 시킨 것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마찬가지로 늦둥이를 본 김구라는 또 양준혁에게 "오로지 산모와 본인에게 집중해야 한다. 주제 넘게 조언할 건 없다. 내가 결혼을 두 번 하고, 첫째 아들 그리가 해병대에 갔지만 그렇다고 조언할 만한 그런 위치는 아니다"고 조언했다.
성별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박현선은 "워낙 야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들을 낳고 싶다.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다음 주 예고편에는 팔팔이 성별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이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초음파를 보던 의사는 "잘 생긴 것 같다. (무언가가) 보인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태어날 2세를 위해 양가가 총출동해 작명소를 찾는 모습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새 부부로 양준혁, 박현선이 합류해 임신을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준혁은 "내가 올해 56세인데 첫 아이를 아내가 가졌다"며 "50대 중반에 아이를 가지니까 정말 남다르다. 태명은 팔팔이"라고 밝혔다.
현재 임신 16주차인 박현선은 "감사히도 시험관 한 번 만에 아이를 가졌다. 시험관 직후엔 바로 초음파로 확인이 안 돼서 그 다음 주에 아기집을 확인했다. 초음파를 보니 아기집이 두 개더라. 온가족이 다 놀랐다"고 설명했다.
안타깝게도 임신 8주차에 한 아이는 유산됐다. 이에 대해 박현선은 "한 아이의 심장 소리는 너무 잘 들리는데 한 아이는 드문드문 들리더라. 의사가 한 아이를 유산했지만 다른 아이에게는 영향이 있지 않다고 용기를 주셨다"고 털어놨다.
사실 양준혁은 박현선의 시험관 제안이 달갑지 않았다고. 그는 "불안한 시기에 아내가 시험관을 해보자고 하길래 내가 완강히 안 한다고 했다. 병원에 거의 끌려가다시피했는데 지금 보니 신의 한수였다"고 박현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양준혁은 입덧 중인 박현선을 위해 족발, 쫄면, 떡볶이, 치킨 등 다양한 배달 음식을 주문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양준혁 본인이 먹고 싶어서 시킨 것 아니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마찬가지로 늦둥이를 본 김구라는 또 양준혁에게 "오로지 산모와 본인에게 집중해야 한다. 주제 넘게 조언할 건 없다. 내가 결혼을 두 번 하고, 첫째 아들 그리가 해병대에 갔지만 그렇다고 조언할 만한 그런 위치는 아니다"고 조언했다.
성별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박현선은 "워낙 야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들을 낳고 싶다. 야구선수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다음 주 예고편에는 팔팔이 성별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이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초음파를 보던 의사는 "잘 생긴 것 같다. (무언가가) 보인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태어날 2세를 위해 양가가 총출동해 작명소를 찾는 모습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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