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로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은 성탄절을 맞아 12월 13일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1200만원을 후원한 데 이어 12월 23일 양평 로뎀의집에서 30번째 급식 봉사와 기부를 진행했다.

매년 연말 어려운 곳을 찾아 성탄 기부를 하는 봉사나눔방 '라온'은 올해는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12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센터는 지난 11월에 문을 열었는데 인공호흡기 등 기계에 의존하여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단기 입원 및 돌봄 치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 돌봄 의료시설이다.
'라온' 리더는 "매달 중증 장애아동 거주시설 급식 봉사에 참여하며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돌봄 지원 필요성에 깊이 공감이 되어 이 센터에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달 로뎀의집에서 급식 봉사 중인 '라온'의 12월 급식 봉사는 성탄절을 맞이해 특별식으로 명란 파스타와 양송이수프, 미니 돈가스, 과일샐러드를 준비해 배식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으로 만든 캔디 주머니와 성탄 케이크를 선물했다. 급식비 포함한 후원금은 200만 원이다.
봉사나눔방 '라온'은 남들이 꺼리는 어려운 곳이나 미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된 곳을 찾아 매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라온'은 2년 5개월 동안 로뎀의집을 포함하여 쪽방촌, 용산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파는사람들'을 통해 급식 봉사와 어려운 청소년 자립을 위한 후원금 기부 등을 해오고 있다. 누적 기부액은 현금 8035만 원과 물품 1816만 원 상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