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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은퇴 보류→'팔로워 580만' SNS 탈퇴 이유 "새롭게 시작"(라스) [별별TV]

  • 김나연 기자
  • 2024-09-12
가수 박재범이 은퇴 계획을 보류하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채정안, 박재범, 김해준, 장동선이 출연하는 '신들린 관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4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재범은 "제가 4년 전에 은퇴 계획을 말한 바 있는데 당분간은 어렵다"며 "은퇴는 생각 중이다. 박수 칠 때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회사도 차리면서 혼자 해야 할 일이 많아지니까 꾸역꾸역 버틴다는 느낌이 들었다. 더 이상 무리하게 일하고 싶진 않다. 새로 시작하는 회사에서 큰 역할을 맡고 있고, 당분간은 은퇴하고 싶진 않다.

박재범은 몸매 관리 비법에 대해 "초등학생 때부터 어머니가 다이어트 비디오를 따라 했던 기억이 있다. 저도 어셔를 좋아했는데 복근을 보고, 초등학생 6학년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운동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 러닝도 하고, 격투기도 한다"고 밝혔다.

몸매 관리보다 회사 관리에 열중하고 있다며 "모어비전을 새롭게 설립해서 아이돌을 만들려고 한다. 남자, 여자 그룹 모두 준비 중이다. 내년이나 내후년쯤 나올 것 같다. 많은 분이 기대해 주시는 게 제가 만든 아이돌은 어떤 느낌일까다. 아무래도 제 취향상 힙합 색깔이 많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남녀 합쳐서 11명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OMG&하이어뮤직 대표로 있으면서 이미지가 굳어진 것 같아서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SNS를 탈퇴했다. 2년 전에 팔로워 580만 명인 계정을 지우고 새롭게 시작했다. 지금은 300만 명 정도 됐는데 (팔로워가) 전혀 안 아깝다. 전 연예인 아니었으면 SNS 안 한다. 언제든 탈퇴할 수 있다"고 쿨하게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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