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한다는 사연자에게 조언했다.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성향 차이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여자친구를 둔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여자친구는 저만 만나려고 하는 스타일이다. 반면 나는 친구들과 만남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여자친구와 같은 이유로 여러 번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다고. 그는 "현재 헤어진 지 두 달 정도 됐다"고 밝혔다.

사연을 들은 MC 서장훈은 "이 정도면 이제 그냥 헤어져라. 여자친구는 네가 친구를 만나는 걸 싫어하는 성향 아니냐. 너랑 안 맞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연애도 이렇게 안 맞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겠냐"며 "네가 하고 있는 모든 모임을 포기하고 여자친구만 보고 살 자신이 있냐. 아직 때가 아닌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임자가 아닐 수 있다. 새로운 사람을 찾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라"고 덧붙였다.

MC 이수근 역시 "너는 정상적이다. 지금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좋을 나이"라고 사연자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