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캥거루 부부' 아내가 남편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9기 부부들의 최종 결말이 공개됐다.
이날 캥거루 부부의 아내는 "남편이 술을 끊지 않는 한은 이혼을 할 생각이다", 남편은 "난 이혼 의사가 없어졌다"라며 상반된 의견을 내보였다.
이어 서로 생각하는 재산 분할을 공개했다. 먼저 남편 측은 1억 3천 만원 상당의 주택에서 5:5 분할 희망했다. 하지만 아내 측은 "대출 제외하고 9천만 원 목돈이 들어갔는데 전부 아내의 상속금이다. 기여도를 따진다고 하면 10:0이다"라고 말했다.
아내 역시 "남편이 경제 활동을 한 건 맞다. 하지만 남편의 소득은 우리 가족의 것이 아니었다. 두 집 살림을 했다. 시어머니에게 다 돈이 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보탬은 안 됐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남편은 "돈을 보내진 않았다. 한 번씩 장을 봐드리곤 했다. 현재는 돈이 아예 없다. 어머니 이사할 때마다 이사 비용으로 썼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결국 조정장은 "받은 게 없어도 이혼하고 나가서 살아야 하는 걸 고려하면 최소한 10%는 줘야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저 사람 병원도 가야하니까 9:1 해드리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조정장은 물론, 양측의 변호사가 "3000만 원은 줘야한다"라고 이야기하자 아내는 "솔직히 3000만 원 주고 이혼하고 싶었다. 치사해서"라며 분노했다.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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