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네티즌은 지난 27일 개인 SNS를 통해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팬분들이 보낸 커피 홀더랑 함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제주도의 한 숲에 물병은 물론 각종 비닐봉지와 음료 컵, 부탄가스 등이 무단 투기된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한 배우의 팬들이 보낸 커피차 컵홀더를 찍으며 "팬분들은 알까? 드라마 촬영하고는 이렇게 숲에 버려진 걸. 진짜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 드라마 촬영 쓰레기. 이러지 맙시다"라고 일갈했다.
알고 보니 해당 드라마 촬영팀은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 '현혹'팀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숲에서 부탄가스? 산에서 불나서 난리 난 게 몇 달 전인데 경각심이 없다", "문화재에 못을 박더니 이제는 쓰레기", "개념이 없다. 촬영 일정에 뒷정리 포함 당연한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현혹' 측은 스타뉴스에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촬영팀의 민폐 촬영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KBS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가 촬영 과정에서 문화재인 병산서원의 나무 기둥에 못을 박아 논란이 됐다. 이로 인해 해당 드라마 팀 관계자 3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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