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배우 태항호가 아내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영광, 김은지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태항호에게 "현실판 미녀와 야수라고 하더라. 아내분이 김사랑을 닮았다는 얘기가 있던데"라고 물었다. 태항호는 "아무래도 우리 같은 과, 못생긴 과는 진실과 꾸준함과 성실함, 헌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다르다. 우리가 극혐하는 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항호는 "이태원 살고 아내가 일산 살 때였다. 차도 없었을 때인데 새벽에 첫차 타고 일산갔다. 출근 시간에 혼자 심심하지 않나"라며 "일산에서 버스 타고 아내 직장으로 갔다. 집에 와서 모자란 잠을 자고 퇴근 시간도 함께 했다. 한달 가까이 했다. 개인기로 웃긴 게 아니라 재치가 있어야 한다"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디즈니랜드 신데렐라 정원 앞에서 공주처럼 살게 해주겠다고 했다. 아기 낳기 전에 여자들은 머리가 기니까 힘들까봐 해준다. 안마도 해준다. 지금도 그렇게 했다"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항호는 그렇게 가라. 그렇게 40년 살다 보면 허무함이 밀려 올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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