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생일(12월 30일)을 축하하는 라디오 광고가 5대 라디오 채널 10개 프로그램에서 일제히 전파를 탄다.

뷔의 중국 팬클럽 '바이두뷔바'는 지난 16일 한국의 5대 유명 라디오 채널의 10개 프로그램에서 총 12회에 걸쳐 뷔의 생일광고를 송출한다고 밝혔다.

팬들은 뷔의 생일 하루 전인 29일 오전부터 자정까지 KBS, MBC, SBS, CBS, YTN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뷔의 팬으로 잘 알려진 이금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에서는 2회에 걸쳐 광고가 송출될 예정이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최근 20년 만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서 꼭 만나서 인터뷰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바로 방탄소년단의 태태(뷔의 애칭)라며 팬심을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뷔가 '주라주라'를 명곡으로 추천하면서 글로벌 팬들에게 유명세를 탄 가수 '김다비'의 '본캐' 김신영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도 광고 프로그램 명단을 장식해 눈길을 끈다. 김신영은 '정오의 희망곡'을 통해 수차례 뷔에게 감사를 전한 바 있다.

이외에도 SBS 파워FM '딘딘의 Music High', CBS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YTN '23시 뉴스나이트'를 비롯해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KBS 2라디오 '이상호의 드림팝', '유지원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KBS Cool FM 'DAY6의 Kiss the Radio' 등 인기 프로그램이 광고명단에 포함됐다.

'바이두뷔바'는 올해 역대 K팝 아이돌 최고 기록인 12억 원의 생일모금을 하며 성대한 생일 서포트를 예약했다.

뷔의 이름을 딴 '태형희망초등학교' 건립으로 역대급 서포트의 포문을 연 중국팬들은 방탄소년단이 '올해의 엔터테이너'로 인사이드 커버를 장식한 미국 타임(TIME)지 연말 마지막 호에 연예인 세계 최초로 생일광고를 실었다.

또 12월 19일부터 1월 1일까지 뷔의 사진으로 래핑한 13대의 대형버스를 이용해 서울 번화가 전역과 SBS 가요대전이 열리는 대구에서 200m 규모의 차량 퍼레이드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