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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팬덤, 생일 기념 뜻깊은 기부행렬..전 세계 이웃사랑 실천 '훈훈'

  • 문완식 기자
  • 2020-12-26


방탄소년단(BTS) 뷔의 팬들이 뷔의 생일(12월 30일)을 기념해 세계 곳곳에서 뜻깊은 기부를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안긴다.

한국 팬베이스인 뷔인사이드(V INSIDE)는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동참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는 글과 함께 태형이의 생일을 축하하며 뷔유니온과 함께 은평천사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뷔의 팬베이스 'visionoflove_95'는 김태형(뷔의 본명)으로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 음악 학교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태형이의 따뜻한 마음을 더 많은 사람들한테 알려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는 글과 함께 학교를 개설하려는 의도가 재능을 연마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여러 가지 악기 사진과 학생들에게 음악 수업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또 뷔의 이름으로 반려동물자선단체를 통해 2,000kg의 반려 동물 사료를 기부했다. 이 기부는 6666 마리의 길잃은 동물이 하루에 세 끼를 먹을 수 있는 양으로 추운 겨울 동안 동물의 생계 문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팬연합 'BTS V Projects'는 생일 프로젝트의 하나로 WOLF WATCH UK를 통해 'Anja'이란 이름을 가진 유럽 늑대를 입양했다고 알렸다. WOLF WATCH UK는 유럽 전역의 실향민 늑대를 구조, 보호하는 비영리 단체로 올케이팝과 코리아부는 늑대 입양 소식을 알리며 뷔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 영감을 받아 사회에 기여 하는 선행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뷔의 베트남팬베이스 'BTS V VIETNAM'은 '태형의 따뜻한 마음에서 영감을 받아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는 태형생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라는 글과 함께 고아와 실향민 아동 보호소에 공책을 기증하고 기부금을 전했다. 또 어려운 생활에서 공부하는 르퀴돈 초등학교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뷔의 생일을 기념하여 전 세계 팬들이 크고 작은 자선단체를 통해 기부를 진행하며 동물 입양 및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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