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에 이어서.올 추석 가족들과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는 조연지는 자신의 배우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놨다.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그는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부터 선배 배우들과 한솥밥을 먹게 된 소감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조연지는 지난달 18일 배우 지진희, 백지원 등이 소속된 이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TV에서 보던 동경하고 존경하던 선배들과 같은 울타리 안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너무 든든하다. 누가 되지 않는 후배가 되고 싶다. 나란히 서도 자랑스러운 후배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렇다면 그가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조연지는 "어렸을 때부터 꿈이 정말 많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꿈이 바뀔 정도였다"며 "2살 차이 나는 언니가 끼가 많았다. 언니를 보며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물론 생각만 했고, 오디션을 보거나 하진 않았다"고 웃었다.
이어 "예고를 준비하는 언니를 따라 연기학원에 관심을 갖게 됐다. 주목받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면 배우가 여러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것 같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꿈을 부모님도 적극적으로 응원해줬다고. 조연지는 "부모님이 정말 많이 지원해주셨다. 제가 나오는 작품 중에서도 가볍고 귀엽게 볼 수 있는 것들은 지인이나 친척들에게 링크를 보내주시기도 한다"며 "다만 작품에 자극적인 부분이 있으면 아버지는 싫어하신다"고 웃었다.
특히 그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만족도는 100%다. 한 회차, 한 회차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라며 "직접 마주하고 교류하면서 만들어가는 직업이 저와 잘 맞는 것 같다. 감정을 마음속에 담아두기보다는 표현하는 것도 좋아한다. 제가 가진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그걸 잘 받아주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배우라는 일이 정말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한 번에 잘해내고 싶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 늘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와 캐릭터도 다양했다. 조연지는 "뮤지컬 영화나 사극을 해보고 싶다. 평소 한복을 좋아하는데, 동양적인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사극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의사, 형사, 변호사 같은 전문직 역할도 욕심난다. 새로운 직업을 공부하며 몰랐던 분야를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말할 수 없는 나의 신부'에서 수어 연기에 도전했던 그는 "수어를 배워서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다"고 돌아봤다.다방면으로 자신의 끼를 펼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롤모델로는 조정석과 아이유를 꼽았다. 조연지는 "조정석 선배님을 보면 매체는 물론 무대에서도 한 획을 그은 분이지 않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다양한 분야에서 제 끼를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연지는 뮤지컬을 전공한 만큼 음악과 춤에도 남다른 관심과 자신감을 갖고 있다. 그는 "대학교에서 뮤지컬을 전공했고 춤추는 것도 좋아한다. 취미이자 특기로 아이돌 안무를 직접 따서 추기도 한다"며 "준비해서 보여드리면 다들 놀랄 정도"라고 웃었다. 이처럼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그런 그가 닮고 싶은 또 다른 인물로 꼽은 것은 아이유였다. 조연지는 "아이유 선배님의 모든 행동에는 진심이 묻어나는 것 같다. 저에게도 그 진심이 느껴진다"며 "저 역시 진심 하나만큼은 자신 있는 사람이다. 아이유 선배님처럼 누군가의 마음을 건드리고, 제 진심을 온전히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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