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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5초간 숨죽이게 하는 환상 남신 비주얼..빛나는 스포티파이 'Film out' 캔버스 클립

  • 문완식 기자
  • 2021-04-17
방탄소년단(BTS) 뷔가 차원이 다른 아름다운 비주얼로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14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방탄소년단 일본 신곡 '필름 아웃'(Film Out)의 캔버스(Canvas) 클립 일부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캔버스는 사용자가 아티스트의 음원을 플레이하면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 중 일부 장면이 백그라운드 비디오를 통해 시각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으로, 독보적 미모로 인해 'KPOP의 얼굴', 'CGV' 등으로 불리는 뷔의 클립은 특히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클립은 보송보송한 화이트 니트를 입은 뷔가 커튼이 처진 거실의 소파에 기대 앉아있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단정한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드리우고 '필름 아웃'의 가사처럼 아련하면서 애틋한 눈빛으로 노래를 하며 고개를 떨구는 뷔는 현실을 초월한 듯한 몽환적 비주얼로 호소력 짙은 연기력을 발휘하며 한편의 영화처럼 애절한 그리움을 화면 너머로 완벽하게 전달했다.


우수에 젖은 길고 짙은 눈매, 높은 콧대와 그로 인해 짙게 드리운 그림자, 그 그림자로 한층 더 부각된 입체감이 작고 동그란 코끝과 인중, 입술과 짧은 턱선의 부드러운 라인을 더욱 선명하게 그려내며 진해진 이목구비만큼 농밀한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고개를 숙이며 눈을 아래로 내리깔자 눈매에 그윽한 깊이가 더해지며 붉은 입술과 어우러져 흡사 아르테미스가 남성으로 현신한 것처럼 황홀한 아름다움으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또 초근접 옆얼굴이 하이앵글로 화면을 꽉 채우자 유려하게 높은 콧대와 무쌍의 큰 눈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선명한 까만 눈동자가 빛나며 우아하고 기품 있는 아우라의 존재감을 높여 한폭의 명화와 같은 장면을 완성시켰다.

뷔는 이어 실루엣 조차 선명하지 않게 붉고 탁한 뿌연 필터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상황임에도 한 손을 들며 살짝 고개를 올리며 손끝까지 열연을 펼쳐 탁월한 연기자로서의 자질을 뽐내기도 했다.

짧은 순간에도 다채로우면서 압도적인 잘생김을 보여준 뷔의 클립에 팬들은 "여신이었다가 남신이었다가 하지만 결론은 신이다", "돈을 내고 봐야 할 잘생김이다", "클로즈업 할수록 잘생겨지는 거 너무 반칙"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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