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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남신이 펼치는 아름다움의 향연..방탄소년단 진, 포토스케치 '천년돌' 매력

  • 문완식 기자
  • 2021-07-05

방탄소년단(BTS) 진이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공식 트위터 계정과 팬 커뮤니키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Butter Concept Photo Sketch'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진은 각기 다른 네 가지 콘셉트를 동일인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다양한 매력으로 소화해내며 천년돌의 면모를 과시했다.


지퍼가 달린 데님 점프슈트에 호피 스카프를 포인트로 준 진의 모습은 하이틴 영화의 주인공처럼 청량하고도 화사했다. 사진 속 진은 추억 속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여진 그 때 그 시절의 첫 사랑처럼, 햇살을 가득 머금고 눈부시게 빛나고 있다.

낡고 빛바랜 주유소 건물과 클래식한, 전단지 자국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오래된 기둥 사이사이에서 진의 처연함과 서사 가득한 분위기는 더욱 깊이를 더하며 팬들의 마음을 간질거리게 만들었다.

두고두고 명작으로 회자될 하이틴 영화 속 주인공은 날카롭고 매혹적인 눈빛의 마피아 보스으로 변신했다. 머그샷을 들고 있으면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은 표정과 압도적인 고혹미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하면 파스텔톤의 노란색 셔츠와 반바지를 착용하고 바닷가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진의 모습은 장난끼 가득한 소년과 같았다. 봉긋하게 솟아오른 두 뺨과 귀엽게 휘어진 입꼬리, 도톰한 애굣살에서는 이전의 모습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사랑스러움이 넘쳐 흘렀다. 같은 착장임에도 불구하고 흰색의 페인트칠이 된 1인용 의자에 앉아 먼 곳을 응시하는 또 다른 사진에서는 청순함이 감돌기도 했다.

진은 비현실적으로 환상적인 분위기와 화려하면서도 단아하여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아름다운 외모, 충격적인 콘셉트 소화력으로 '천년돌'이라는 별명을 거머쥐었다.


팬들은 "앞으로 장르는 김석진으로 따로 구분하자", "과연 얼굴천재", "진의 별명이 화려한 것에는 이유가 있어", "제발 영화 한 편 찍어주지 않을래?", "사진 몇 장 봤지만 이미 영화 한 편 뚝딱 다 나왔다", "일단 존재 그 자체로 서사", "사람이 너무 아름다우면 보는 사람은 할 말을 잃어", "나는 그저 감탄하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어, 어떤 말을 붙여도 진보다 더 아름다운 말을 할 수가 없거든", "진은 정말 살아있는 보석이야, 어떤 방향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른 빛을 내거든", "저게 한 사람의 얼굴이 자아낸 이미지들이란 말이지" 등의 찬사를 던졌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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