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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듣는 보컬킹' 방탄소년단 진, 지난주 스포티파이 韓남자 솔로 최다 팔로워 1위

  • 문완식 기자
  • 2021-10-11
방탄소년단(BTS) 진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한국 남자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다 팔로워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있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진이 지난주 스포티파이 공식 계정에서 7만5000명 이상의 신규 팔로워를 확보해 10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한국 남성 솔로 아티스트 중 최다 팔로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진의 스포티파이 계정에는 지난 16년 멤버 뷔와 듀엣으로 부른 드라마 '화랑'의 OST '죽어도 너야' 단 한 곡만 있을 뿐인데도 팔로워가 엄청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팬들은 "미모도 최고, 노래도 최고 진", "축하해요. 내 소중한 진.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 "진의 재능 최고야", "석진은 오늘 아카펠라로 어비스를 불러 우리를 축복했고, 어비스와 OST 모두 트위터를 뒤흔들고 있어", "석진의 팬이라서 정말 행복해", "석진 파워 대단해!", "정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석진"등 열띤 반응을 나타냈다.





진이 2021년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로 꼽히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스포티파이 공식 계정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리산'의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 감독, 배우들과 최선의 조합을 만들어낼 글로벌 탑 아티스트들이 포함된 라인업이라고 밝힌 후, 그 중에서도 메인 테마곡을 부르는 가수가 바로 진이라고 발표한 것.

전지현, 주지훈 주연의 '지리산'은 오는 10월 23일 첫 방송 예정으로 진의 OST 참여 소식이 즉시 세계 각국의 매체를 통해 게시되며 글로벌 화제의 중심이 됐다.

스포티파이에서 진의 솔로곡 '에피파니(Epiphany)'는 1억 5000만 이상의 스트리밍을 돌파했으며, 자작곡이자 솔로곡인 '문(Moon)'은 1억 이상의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각각 아이튠즈(iTunes)에서는 74개국 톱 송 1위, 110개국 톱 송 1위를 기록해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진의 막강한 음원파워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Melon)에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진이 솔로곡 'Moon'과 '에피파니'로 멜론에서 각각 16만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최초의 멤버가 됐다. 또한 멤버 중 유일하게 200만 이상의 전체 감상자 수를 보유하게 됐다.

멜론의 전체 감상자는 해당 곡을 감상한 아이디의 숫자이며 중복 스트리밍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로, 그 노래가 지닌 순수 리스너의 비중을 보여 주는 지표이다.

올케이팝은 진이 멤버들 중 멜론에서 가장 오랫동안 개인곡으로 차트인을 유지하고 있는 동시에 많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어, 팬들로부터 '멜론킹'이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전했다.




'미의 남신'이면서도 뛰어난 보컬실력까지 겸비한 진은 타고난 미성과 파워풀한 발성, 깊은 호소력과 함께 폭넓은 음역을 넘나들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로 '보컬킹', '라이브킹'이라고 불린다.

빌보드 뉴스 진행자이자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진행자이기도 한 '테트리스 켈리(Tetris Kelly)'는 "진의 보컬은 100점", "진은 아이코닉한 보컬"이라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진은 방탄소년단의 라이브가 방송되면 그룹을 몰랐던 세계 각국의 시청자들로부터도 "외모와 목소리가 전부 천사 같다, 너무 아름답고 노래에 빨려들어갈 것 같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진은 '핑크 마이크가이', '오렌지 수트가이' 등의 별명도 가지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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