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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기브 잇 투 미'로 여름 강타..'서머 퀸' 귀환 [최혜진의 라떼]

  • 최혜진 기자
  • 2023-06-15
걸 그룹 씨스타가(효린 보라 소유 다솜) 2013년 여름을 강타했다. 섹시 콘셉트로 사랑받았던 '서머 퀸'(Summer Queen, 여름의 여왕)의 귀환이다.

2013년 6월 11일 씨스타는 정규 2집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를 발매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기브 잇 투 미'는 사랑에 아파하는 여자의 슬픔을 절절하게 표현한 곡이다. 이단옆차기가 작곡, 김도훈이 편곡에 참여했다.

'기브 잇 투 미'는 강렬한 탱고풍이 돋보이는 곡이다. 여기에 씨스타만의 섹시한 매력이 더해졌다. 탄탄한 몸매를 드러낸 씨스타는 자신의 몸 여기저기를 '터치'하며 섹시한 탱고 춤을 소화했다.

화려한 퍼포먼스는 큰 인기를 끌었다. '기브 잇 투 미' 뮤직비디오와 무대는 서커스 콘셉트로 꾸며졌다. 특히 막내 다솜은 마술사로 변신해 신비로운 마술을 선보였다.

앞서 씨스타는 2010년 6월 데뷔해 2011년 '쏘 쿨'(So Cool), 2012년 '나혼자', '러빙 유'(Loving U) 등을 발매했다.

이들은 매번 새로운 '섹시' 콘셉트로 흥행에 잇달아 성공했다. '쏘 쿨'에는 청량, '나혼자'에는 고혹, '러빙 유'에는 사랑스러움이란 설정을 더해 변화를 꾀했다.

'기브 잇 투 미'에는 서커스와 탱고를 결합했다. 신선한 콘셉트는 제대로 들어맞았다. 이 곡은 발매 당일 국내 9개 음원사이트의 모든 실시간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그중 멜론 차트에서는 2013년 6월 2주차(6월 10일~16일)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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