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92주 진입하며 글로벌 음원 파워를 빛냈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24일 자)에 따르면, 정국의 솔로곡 'Euphoria'(유포리아)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를 차지했다.

'Euphoria'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재진입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음원 파워를 과시하며 92주째 차트인했다. 92주 차트인은 역대 한국 아이돌 솔로곡 중 최초이자 최장 기록이다.

앞서 'Euphoria'는 2022년 6월 25일 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한국 아이돌 솔로 최초이자 최장 91주 랭크됐고, 약 1년 만에 자체 기록을 넘어서 신기록을 또 한번 경신하며 K팝의 새역사를 썼다.

정국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발매한 협업곡 'Left and Right'(레프트 앤드 라이트)는 '글로벌(미국 제외)' 에서 147위를 차지했다. 이 또한 정국은 K팝 솔로 가수 최초이자 최장 기간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정국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매직샵'(Magic Shop)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14위로 재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Euphoria'는 미국에서 한국 남자 아이돌 솔로곡 '최초'로 50만 이상 유닛이 판매된 바 있고, 지난 4월 100만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 RIAA)로부터 플래티늄 인증을 받을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Euphoria'는 빌보드가 선정한 'BTS 베스트 송 톱60'(BTS' 60 Best Songs)에서 26위를 차지했고, 작년 미국 유력 대중 문화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선정한 '최고의 BTS 노래 100선'에서도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마 영상물로 선 공개 후 5개월 늦은 음원 발매와 프로모션 없이도 'Euphoria'는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 5위, 영국 UK 오피셜 싱글즈 주간차트 84위, 일본 최대 스트리밍 포털 레코초쿠에 디지털 싱글 47위, 라인뮤직 2위, 애플뮤직 재팬 4위를 비롯, 중국 애플뮤직 차이나 1위, 대만·페루·사우디 아라비아 1위 등 아이튠즈 93개 이상 국가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도 수립했다.

'Euphoria'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5억 스트리밍을 눈 앞에 두고 있다.

▶BTS (방탄소년단) 'Euphoria : Theme of LOVE YOURSELF 起 Wo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