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아내 사야를 위해 가수 김재중을 결혼식에 초대해 관심을 모았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일본에서 결혼식을 치른 후 한국으로 돌아온 심형탁, 사야 부부가 반려견 김밥이와 함께 첫 가족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사야를 위해 저녁으로 '스키야키'를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식사를 하던 중 "결혼식을 본 하객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봤는지, 그리고 나를 어떻게 느꼈는지 정말 궁금하다"며 질문을 건넸다. 사야는 "(친구들이 우리의) 행복한 결혼식을 봤지 않나. 아직 결혼 안한 친구가 많아서 본인들의 결혼식도 기대한다"고 답했고, 이에 심형탁은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심형탁은 "그래서 나는 한국 결혼식도 정말 멋지게 치를 수 있게 준비 중이다. 꼭 초대하고 싶은 사람 있냐"며 질문했고, 사야가 "나 옛날에 동방신기 좋아했었다. 한 번 보고 싶다"고 답했다.

VCR영상을 스튜디오에서 보던 심형탁은 "(김재중에) 카톡을 했다. 근데 벌써 스케줄 표를 탁 캡처해서 보냈다. 그날 비워놨다고. 너무 감사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승철은 "나도 비워 놨다. 내 것도 갖고 와봐라. 나는 안 감동 하냐. 나는 옛날에 해뒀다. 출연 전부터 비워 놨다"고 생색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