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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악역은 처음"..웃을 때도 섬뜩한 악녀

  • 이경호 기자
  • 2023-08-31

배우 황정음이 '7인의 탈출'에서 보여줄 악역에 기대감을 높였다.

황정음은 3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역은 첨(처음)이라"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황정음이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웃고 있는 모습은 행복함보다 섬뜩함이 느껴지는 분위기다.

황정음은 오는 9월 15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 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 역을 맡았다. 금라희는 원하는 것은 무조건 쟁취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욕망의 화신이다.

황정음은 금라희 역을 맡아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첫 방송에 앞서 스틸컷, 포스터 등에서 악녀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한편, '7인의 탈출'은 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다.
이경호 기자 |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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