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수가 옥순을 저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15일 영수는 "제 글의 의도가 생각지도 못하게 흘러갔다. 거기까지 생각 못한 제 실수 인정한다. 많은 분들께서 그렇게 봐주실 수 있다고 인지 못한 제 잘못이다. 오해가 부디 없길 바라겠다. 조언 감사하다"라며 옥순을 저격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직전에 썼던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날 앞서 영수는 "옆 테이블에서 소개팅을 하는 것 같다"라며 "서로 첫인상이 좋다고 칭찬부터 한다. 남자는 정중히 존댓말을 하는데 여자는 남자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반말 존댓말을 섞어서 대화한다. 남자는 취미생활에 대해 주제를 펼치기 시작했고 여자도 남자 말에 취미가 같다고 공감해주며 그 취미에 대해 더 진지한 대화를 여자가 이어간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남자는 긴팔 셔츠를 입었다. 많이 더워한다. 여자가 단추를 하나 더 풀으라고 말한다. 남자는 너무 속살이 보여서 좀 민망하다고 한다. 그러자 여자는 나만 보는데 뭐 어때라고 말한다"라며 네티즌들에게 "지금 이 분위기는?"이라고 질문했다.

네티즌들은 실화인지, 가상의 상황극인지 모를 영수의 글을 보고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16기 속 영수와 옥순의 상황을 얘기한 게 아니냐고 의심했다.

최근 방송 중인 '나는 솔로' 16기 내용 중 영수와 옥순이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보여주며 출연진 사이에서 서로 호감을 보인 게 아니냐는 의심을 산 것. 옥순은 첫인상 투표에서 영수를 선택했지만 이후 광수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광수가 영숙, 영철, 영자 등이 뇌피셜로 만든 '옥순의 마음은 영수에게 있다'라는 가짜뉴스에 속아 옥순을 금방 포기하자 옥순도 최종선택을 앞두고 갈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