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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선균·유아인, 연예계 최악의 '마약 게이트' 열렸다[★FOCUS]

  • 김노을 기자
  • 2023-10-25
영화 '기생충'으로 커리어 정점을 찍은 배우 이선균, K-팝 아이콘으로 불린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 동년배 배우들 중 최전성기를 달리던 배우 유아인이 줄줄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되며 연예계 마약 게이트가 열렸다.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마약 혐의로 배우 이선균을 입건한 후 강제수사를 벌였고, 지드래곤을 특정해 조사한 뒤 입건했다.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로 드러났다. 이선균이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유흥업소의 실장 A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으며,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날 "(지드래곤이) 현재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 대응이 어렵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으며 현재 공식적인 소속사가 없는 상황이다.

지드래곤의 마약 구설은 이번이 두 번째다. 국내외 큰 인기를 끌었던 2011년 지드래곤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고 마약 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의 성분이 나왔다는 것을 이유로 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지드래곤은 논란 이듬해인 2012년 2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대마초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대마초와 담배를) 구분할 수 없었다. 구분이 안 되는 정도가 아니라 생긴 것이 제가 피우는 담배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거짓말이 통한다는 게 말이 안 되고, 만약 거짓말을 했다면 사람들을 못 봤을 것 같다. 가수는 팬들을 무대에서 직접 만나는 직업이기 때문에 (거짓말이라면) 떳떳하지 못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12년 후인 현재, 다시 마약 혐의로 입건되며 전 세계 팬들을 실망시켰다.

이선균의 마약 혐의 입건 전 조사(내사) 소식은 지난 19일 전해져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 수사를 이어가던 중 이선균을 비롯해 A씨, 유흥업소 종업원 B씨, 재벌가 3세, 가수 지망생, 얼짱 출신 작곡가 등 8명을 수사 대상에 올렸다.

이에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균은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다. 인천경찰청은 이선균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외에 향정(향정신성의약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한 대마 등 마약 외에도 의료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마취제 수면제 등을 오남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균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됨에 따라 차기작에도 비상이 걸렸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중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다. 이선균이 주연이라 편집이나 배우 교체를 통한 재촬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STUDIO X+U의 새 시리즈 '노 웨이 아웃'에도 캐스팅됐으나 하차했다.

이선균은 지난 2001년 데뷔해 올해 연기 인생 24년 차다. 그동안 드라마 '파스타'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끝까지 간다'에 출연했고, 2019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통해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다수 예능을 통해 가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했기에 수많은 이들은 충격에 빠졌다.

올 초에는 유아인이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미다졸람·알프라졸람 등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었다. 경찰은 지난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4000mL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넘겨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혐의 일부를 인정한 유아인은 지난 3월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만큼 출연작에서 모두 하차하거나 민폐를 끼쳤다.

당초 유아인이 출연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2'는 배우가 교체됐으며,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드라마 '종말의 바보' 등은 개봉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김노을 기자 |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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