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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팀 "2023 AAA 2관왕 기뻐..세븐틴 부석순 무대 감탄"[인터뷰①]

  • 안윤지 기자
  • 2024-02-21
한국과 일본을 넘어 전 세계 무대에 설 그룹이 나타났다. 그룹 방탄소년단을 제작한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직접 데뷔 앨범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은 그룹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이다.

앤팀은 지난 2022년 12월 EP 1집 앨범 '퍼스트 하울링 : 미'(First Howling : ME) 타이틀곡 '언더 더 스킨'(Under the skin)으로 데뷔한 앤팀은 타이틀곡 '워 크라이'(War Cry), '파이어워크'(FIREWORK) 등을 발매하며 강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라는 콘셉트를 그리며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시선, 각도 등이 모두 맞춰진 칼군무는 기본, 다양한 곡으로 새로움을 선사해온 앤팀의 노력이 빛을 발한 모양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 이하 '2023 AAA')에서 베스트 초이스상 가수 부문과 이모티브상을 수상하며 쾌거를 얻었다.

앤팀은 최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뉴스 사옥을 방문해 '2023 AAA'를 회상하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만 이날 멤버 하루아는 앞서 소속사 측에서 알린 바와 같이 컨디션 난조로 인해 불참했다.

-벌써 데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2023 AAA'에서 2관왕을 차지했어요. 못다한 수상소감이 있다면요.

▶의주 = 2년 연속으로 (AAA에) 참석하게 됐어요. 특히 올해는 이모티브상이랑 베스트 초이스상을 수상해서 너무너무 기뻤고 올해 2024년엔 받은 상만큼 멋있는 활약을 많이 할 수 있는 앤팀이 되겠습니다.

▶케이 = 2022년도 처음 참석했을 땐 엄청나게 긴장하고 신기했어요. 큰 시상식 자리가 처음이라 그랬던 거 같아요. (시상식) 나가서 다른 아티스트 분들도 많이 보고 수상까지 하게 되니 2023년 한 해 동안 우리가 달려온 결과가 보여서 정말 기분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2023 AAA'에서 특별한 무대가 많았습니다. 특히 앤팀은 SB19와 SNS상 유행했던 '겐토' 챌린지를 무대에서 보이기도 했죠. 당시 무대를 준비하면서 어땠나요.

▶마키 = '겐토' 챌린지로 이미 알고 있었고 안무도 어렵지 않았어요. 그래서 본방송 땐 무대를 잘해서 좋았죠.

▶케이 = 전 멤버들보다 늦게 안무를 배웠어요. 다른 시상식과 동시에 무대 준비했어야 해서 바쁜 기억이 남아 있어요. (무대) 처음에 아크로바틱을 하니까 생각보다 힘든 추억으로 남았지만, 멤버들과 스태프분들 도움을 받으며 무대를 잘 마쳤습니다.

-앤팀은 아무래도 일본에서 데뷔를 했다 보니 비교적 하이브 선배 가수들과는 접점이 크게 없을 거 같아요. 그러나 이번 '2023 AAA'에서 만나게 됐는데요. 이때 인사하면서 들었던 조언이나 대화가 있었을까요.

▶니콜라스 = 세븐틴 부석순 선배님들께 인사드리러 갔어요. 그때 우리 무대를 보고 재밌었다고 말씀 해주셨어요. 그때 정말 좋았어요.

▶케이 = 호시 선배님은 오디션 때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 중 한 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AAA에서 마주칠 때마다 타키를 보고 안아주시고 커뮤니케이션을 하세요. 이렇게 볼 때마다 챙겨주시는 걸 보면 대단한 선배님인 거 같아요.

▶타키 = 맞아요. 제가 오디션 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어요. 그때 정말 많이 배웠는데 다른 시상식에서 (호시를) 만나면 기분이 새로워요. 많은 걸 배우고 지금도 배우고 있으니까요. 또 (호시는) 저에겐 존경하는 아티스트죠.

-'2023 AAA'에서 어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나요.

▶의주 = 부선순의 '파이팅해야지'요. 그때 공연장에 있는 모두가 하나 된 느낌이었어요. 그 모습이 인상 깊기도 했고 공연장을 하나로 만드는 무대를 앤팀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마키 = 저도 부석순 선배님 무대가 인상적이었어요. 예전에 케이, 조 형들과 '파이팅해야지' 챌린지를 찍은 적이 있는데요. 이걸 무대로 볼 수 있단 게 감동이었죠.

-인터뷰②에 이어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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