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이 길거리 인터뷰에 첫 도전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썰플리'에는 '자취의 장점: 엄마가 없다 / 단점: 엄마가 없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자취'를 주제로 다룬 이번 편에는 배우 안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석훈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안재현은 "길거리에서 인터뷰를 해본 적 있냐"는 이석훈의 질문에 "처음"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석훈은 "하다 보면 별의별 일 다 생기고 재밌다"고 말했고, 안재현은 주변을 돌아보며 "지금 뭔가 꿈같다"라며 낯선 표정을 지어 폭소를 안겼다.

안재현은 15년 자취 생활에서 얻은 여러 가지 팁을 공개했다. 그는 "편의점에 갈 때 공병을 챙겨가면 공병 값으로 봉투를 살 수 있다. 다만, 소주 병을 낮에 들고 가면 주변 시선이 곱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화장솜에 향수를 뿌려 옷장에 넣어두면 방향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해 15년 차 프로 자취러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안재현은 즉석에서 시민들을 섭외해 자연스러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자취가 처음인 시민에게 "혼자 사는 장점과 단점이 뭐냐"고 물었고, 시민은 "장점도 단점도 엄마가 없는 것"이라고 답해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시민들의 사연을 듣고 적재적소에 알맞은 리액션을 더하며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끝으로 이석훈이 안재현에게 "자취 관련 콘텐츠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이에 안재현은 "정말 좋다"며 "자취에 관련된 모든 것을 말하는 '안재현의 자취왕'으로 가보겠다"고 빠르게 대답해 콘텐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안재현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그는 건강하고 풍족한 노후를 위해 각별한 치아 관리와 알뜰한 소비 습관을 보여주고, 반려묘와 함께 하는 소소한 집사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