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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살인사건 결정적 증언 확보 "엿먹일 기회 노렸다" [수사반장] [별별TV]

  • 이예지 기자
  • 2024-05-17
'수사반장' 이제훈이 여사장의 도움으로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손에 쥐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는 다섯 번째로 실종된 여공 '김순정'이 시신으로 발견, 수사에 돌입한 박영한(이제훈 분)의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건의 절대적 증인인 목련각 여사장이 박영한과 형사들을 찾아왔다. 그동안 목련각에서 있었던 일들을 모두 증언하기 위함이었다.
여사장은 "정희성이 가장 핵심이었다. 근데 좋다고 구경하는 놈들은 뭐 다른가요? 그런데 어느날부턴가 손찌검이 줄었어요. 전부 일찍들 일어나고요. 이달 초에도 아이들도 안 부르고 술만 마시다 일찍 자리를 떴어요. 우리 아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큰 고초를 겪었는지 보여드릴까요?"라며 몇장의 사진을 제시했다.

사진 속에는 김순적의 시신에 있던 화장과 똑같이 화장한 여자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여사장은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어놓고 모두 사진을 찍어뒀더라고요. 하도 자랑질을 해대길래 몰래 가지고 있었죠. 언젠가 엿먹일 기회가 있겠다 싶었죠"라고 말했다.

이에 박영한은 "범인이 검거되면 목련각과 사장님 고초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걱정했고, 여사장은 "걱정마세요. 저는 알아서 잘 빠져나갈게요. 대신 꼭 잡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예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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