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가수 이효리가 모친과 챌린지를 촬영했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5회에서는 이효리 모녀가 SNS에서 유행하는 '한강 위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챌린지에 도전했다.
이날 이효리는 숙소에서 모친의 염색을 도왔다. 이효리가 "엄마가 맘에 안 들어 할 것 같다"라고 하자 모친은 "마음에 안 들면 어때 딸이 해주는 성의를 고맙게 받아들여야지. 엄마한테 그런 건 문제 될 게 하나도 없다"라며 다정히 답했다. 그러나 이내 곧 "빗을 그렇게 바르면 안 돼.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바로 문제를 제기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효리는 모친이 머리를 감는 동안 남편 이상순과 통화를 나눴다. "분위기는 어때? 재밌어?"라는 질문에 이효리는 "노 웨이팅 걸(No waiting girl)'이랑 같이 다니니까 힘들다. 내 급한 성격이 아빠 닮은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뭐 하다 보면 엄마가 없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상순은 "어디 놀러 가서 내가 너한테 보라 그러면 네가 나가지 않았냐"라고 털어놔 이효리를 당황케 했다.
한편, 이효리와 모친은 잠들기 전 '한강 위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챌린지에 도전했다.
타 연예인이 한 챌린지를 본 모친은 "치매 예방에 좋겠네"라며 관심을 보였고, 이효리가 눈높이 교육을 해주자 모친은 느리지만 안무를 따라했다. 이효리가 노래를 불러주자 박자에 맞춰 조금씩 몸을 움직이기도 했다.
내친김에 두 사람은 촬영까지 도전. 모친은 안무 복습 후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귀엽게 챌린지에 성공했고, 모친은 "재밌다, 별거 다 해보네"라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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